이번 세겹줄 기도회를 하는 동안도 왜 이리 저리 갈 곳도 많고 해야 할 일도 많은지? 그리고 왜 한번에 오는지? 정말 바쁘게 보냈다.
늘 이 세겹줄 기도회만 하면 그동안 바쁘지 않았던 삶이 갑자기 바빠지고 정신없이 새벽부터 밤까지 보내게 된다. 이번 세겹줄 기간 동안은
그래도 멀리 안가서 다행이다. 늘상 먼 곳을 다녀와서 이 세겨줄 기도회가 끝나면 마음은 행복하고 몸은 젖은 솜처럼 아니면 앓아서 힘이 하나도 없었는데 이번에는 가볍게 지나갔다. 조금 힘들었지만 그래도 많이 힘겹지는 않았다.
이번 세겹줄은 하나님께 맡기고 세겹줄 기도 짝을 구할 생각을 안하고 시작했다. 정말 이번 세겹줄은 특별한 생각없이 그냥 첫날까지 기다려야겠다 하는 생각으로 있었는데 그런데 주일에 갑작스럽게 짝이 구해졌다. 한 목자님이 목원을 부탁하고 우리 목원 중에 한 사람이 같이 짝을 이루어 시작하게 되었다. 첫날 기도제목을 내면서 우리는 영적인 문제를 위하여 기도해야 함을 서로 알게 되었고 함께 기도했다. 기도의 제목이 서로서로에게 비슷했다. 그래서 이렇게 짝을 이루게 된 것 같다.
나도 요즘은 많이 힘겨웠다. 삶도 사역도 버거운 이때에 세겹줄을 통하여 그동안 한참 기도의 생활을 안하던 나의 기도를 다시 깨우게 되었고
이 시간이 얼마나 좋은지 정말 시간의 제약만 없다면 마음껏 기도하고 싶었다.
하나님께서 다시 새 힘을 내게 하셨고 기도하니 모든 것이 그대로 이지만 문제가 되지 않았다. 그리고 그 뒤에 이어진 오춘도 목자님 집회를 통하여 목원들이 함께 한마음으로 그리고 예전의 내 모습을 보는 것 처럼 그렇게 우리 목장 식구들이 가장을 세우기 위하여 애쓰는 모습에서 언젠가는 하나님께서 우리 목부를 세워주신 것 처럼 우리 목원들의 남편도 세워주실 거라는 확신을 가질 수 있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기대하며 나갈때 정말 열매가 맺어질 것 같다. 그리고 나도 그것을 경험했으니까 놀라운 하나님의 일하심을 보기 원한다.
오춘도 목자님의 기대함의 신앙 그리고 그 자연스러운 영성 그리고 주님을 사랑하고 목자의 사명과 목원을 사랑하는 그 마음을 보면서 나도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분도 오목자 나도 오목자 ㅋㅋ 정말 나도 그런 하나님 사랑하는 그런 자연스러운 영성과 삶이 있고 나오는 사람이 되고싶다.
세겹줄을 통하여 그동안 나의 문제들로 어떤일도 하고 싶지 않았던 내가 회복되어 vip들을 다시 돌아보게 되었고 목원들을 위하여 다시 기도를 시작했고 우리티벳4목장 아이들을 위해서도 기도를 다시 하고 있다.
나의 마음에도 한개의 심장이 더 뛰게 하여 주님이 원하시는 일을 하며 기뻐하고 그 삶을 감사로 누리며 살게 될 거라 믿는다.
정말 믿음은 인정인 것 같다. 나의 삶도 이제는 예수님의 그 피를 흘리며 나아가는 삶일 거라 믿으며 순종하며 오늘 하루도 힘내서 나아간다.
제자교회 모든 성도들도 힘내서 함께 화이팅하기를.... 하늘복 많이 받고 감사합시다.^^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