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산상수훈에 대한 설교 시리즈(1~2)

성령님, 우리안에 계세요?(마태복음 5장 3~10절)

 

교회를 다니는 어린이들이라면 누구나 예배시간이나 삶 공부를 통해 성경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그런데 안타깝게도 기억속에 남아있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저 성경에 나오는 인물들을 통해서 여러분들이 배워야 할 것이 무엇일까요? 어떻게 내가 살아야 하고 신앙생활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하나님과 예수님, 성령님은 누구인지에 대해 정확하게 알고 믿음을 가지며 살아갔던 분들의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께서 어떻게 일하셨는지를 배워야 하는 것입니다.

 

어렸을 때 듣고 배운 것은 어른이 되어서도 마음 속에 깊이 남게 됩니다. 많은 교회들이 복음을 잃어가고 있는 요즘 어린이들에게 성경의 주인이 되시는 예수님을 전하고 매일의 삶 속에서 예수님의 가르침을 어떻게 적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배우고 가르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우리교회에서는 코로나의 환경 속에서도 늘 신앙생활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는 프로그램들이 있습니다. 주일예배는 물론이고, 코로나 때문에 쉬고 있지만 어린이 삶 공부(조만간 온라인으로 수업을 진행할 예정입니다.), 매주 성경을 읽을 수 있도록 하는 히즈 스토리, 매주 월요일마다 여러분들이 성경읽기가 어려워 쉽게 읽을 수 있도록 실시간 온라인 방송을 통해 여러분들을 돕고 있습니다. 이 모든 것이 바로 여러분들이 말씀을 통해 살아가도록 돕기 위한 것들입니다.

 

목사님이 이 책을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려고 하는 이유도 바로 여기에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이 책을 통해 복음의 내용을 듣게 되고, 예수님을 만나는 이들이 더욱 많아져서 참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할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총 13주동안 같이 책을 리뷰하면서 복음을 전하는 어린이들로 성장하게 되리라 믿습니다. 이번에는 말씀을 전하고 나면 목장에서 들은 말씀을 생각하며 활동할 수 있도록 어린이 목자님들을 통해 전달할 예정입니다. 어린이 목자들은 꼭 매주 활동지를 가지고 가서 목원들과 함께 목장용 말씀요약을 나누며 활동지를 할 수 있도록 해 주시기 바랍니다. 우리모두 하나님을 기대하는 마음으로 말씀을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주일마다 말씀에 귀를 기울이고 복음을 정확하게 이해하고 하나님을 믿는 신앙인으로 거듭나길 기대합니다.

 

먼저 산상수훈이란 무엇인지 여러분들은 아시나요? 산상수훈은 산 위에서 제자들과 많은 사람들에게 설교하신 말씀이랍니다. 그래서 산상 설교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산상 수훈은 마태복음 5~7장의 말씀으로 예수님께서 우리가 이 땅에서 어떻게 살아야 하나님의 자녀답게 살아가는 것인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마음과 행동에 대해 가르쳐주는 말씀이에요. 사실, 산상수훈의 말씀을 따라 사는 것은 우리의 노력으로는 불가능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의 자녀가 된 우리 마음 속에 성령님을 보내 주셔서 우리의 마음을 인도하시는 성령님의 목소리를 잘 듣고 순종한다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자녀로 살아갈 수 있답니다. 즉, 우리 안에서 우리가 말씀을 따라 살 수 있도록 도와 주시는 분입니다.

 

그렇다면 성령님과 예수님은 우리를 어떻게 도와 주실까요?

성령님은 말씀을 깨닫고 기억하도록 도와 주세요! 말씀을 읽다가 이해가 안될 때가 있어요. 그 때

“성경은 내가 읽기에 너무 어려워, 나중에 더 크면 읽어야지. 그 때는 이해할 수 있을거야”

 

라고 말하면서 성경 읽기를 포기한 적이 있나요? 절대로 포기하지 마세요! 성령님꼐서는 우리가 읽은 말씀들을 깨닫고 기억나게 해 주신다고 요한복음 6장 4절에서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 때가 되면 너희로 하여금 내가 너희에게 일러 준 말을 생각나게 하려는 것이다.”

 

그 때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살 것인지, 아니면 내 마음대로 살 것인지 마음의 결정을 내려야 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살면, 우리 안에 들어오시도록 마음 문을 열어 드리는 것이지만, 예수님의 말씀을 따라 살지 않으면 들어오지 못하도록 문을 닫아 잠그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지금도 우리가 마음 문을 열어주기만을 기다리고 계신다는 것을 잊지 마세요! 우리의 마음을 열고 예수님을 맞이할 때 말씀을 깨닫도록 도와 주시는 분임을 기억하고 경험하는 어린이들이 되길 바랍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사는 것이 어려울 때마다 우리는 기도해야 한다고 들었어요. 그러나 성경은 우리가 예쑤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지 않으려는 이유를 우리 안에 심술 궂은 마음이 있어서 그렇다고 말하고 있어요. 우리의 노력으로는 예수님의 가르침대로 살수 없다는 것을 깨달을 때, 예수님께서는 기뻐하시며 “내가 복이 있도다” 라고 말씀해 주실 겁니다.

 

우리 마음이 가난해지면,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착한 일을 시작하신답니다. 그러면 우리는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말을 하고 행동하게 됩니다. 그것은 하나도 어렵지 않지요. 그리고 마음이 가난해 지면 하늘나라에 들어갈 수 있다는 것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마태복음 5장 3절을 다 같이 읽어 볼께요!

 

“마음이 가난한 사람은 복이 있다. 하늘나라가 그들의 것이다.” 아멘!

 

우리가 읽은 성경 말씀들은 마음 속에 차곡차곡 쌓이게 됩니다. 성령님께서는 이렇게 마음 속에 쌓인 말씀들을 꼭 필요한 때에 기억나게 해 주세요. 성령님께서는 말씀을 기억나게 해 주실 때마다 우리는 성령님을 믿고 따라야 합니다. 성령님께서는 우리가 이 세상에서 하나님의 자녀로 살아가도록 인도해 주시기 때문이에요.

 

성령님은 예수님을 사랑하시고 우리 안에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자라나도록 도와 주시는 분입니다. 성령님께서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시지 않으면 어느 누구도 예수님을 사랑할 수 없게 되지요.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우리 안에 싹트면 우리는 예수님만 따라가게 될 겁니다. 우리에게는 예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이 제일 중요해요. 그러면 아무것도 두렵지 않지요. 예수님이 이 세상에서 최고이기 때문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우리가 예수님의 가르침을 따라 살면, 친구들한테 놀림을 당하고 따돌림도 받을 수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하지만, 우리 마음 속에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하면, 예수님 때문에 따돌림과 놀림은 아무 문제가 되지 않고 참아내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마태복음 5장 11절을 볼께요!

 

“사람들이 나 때문에 너희를 모욕하고 박해하고 온갖 나쁜 말을 할 때 너희에게 복이 있다.”

 

우리는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이겨낼 수 있음을 꼭 기억하세요!

 

오늘 말씀을 정리할께요!

 

우리는 예수님께서 말씀하신대로 살아가는 것이 정말 어려운 일입니다. 정말 포기하고 싶을 정도로 잘 안되지만 그런 우리를 도와 주시는 분이 계십니다. 그분은 바로 성령님이십니다. 성령님은 우리가 말씀을 읽을 때 깨닫게 해 주시는 분임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그런데 그런 성령님의 도움을 받기 위해서는 필요한 것이 바로 가난한 마음이 필요합니다. 가난함을 우리가 할 수 없다고 고백하며 내 힘을 의지하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우리가 할 수 없다고 고백하며 하나님께 나아가게 되면 성령님께서 우리의 마음에 예수님을 사랑하는 마음을 주셔서 어떤 상황에서도 승리할 수 있는 여러분들이 되는 것입니다.

 

지금 코로나 19로 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을 믿는 우리들을 욕하고 비방하고 조롱할지라도 아무 말하지 말고 말씀을 붙들고 있는 어린이들은 그 마음에 예수님을 아주 뜨겁게 사랑할 수 있는 마음을 허락해 주셔서 참을 수 있는 마음을 주셔서 이겨낼 수 있는 힘이 생기게 될 것입니다. 이번 한주동안 성령님의 도우심을 어덞가지의 복을 다 누리게 되는 어린이들이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