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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주동안 가족의 질서에 대해서 배웠습니다. 먼저 배운 것은 아내가 지켜야 할 질서가 무엇이라고 했나요?

네 맞습니다. 바로 복종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복종은 종과 주인의 관계에서 나오는 것이 아니고,

남편은 높고 아내는 낮기 때문에 복종하라는 것도 아닙니다. 하나님 안에서 질서를 지켜야 아름다운 관계를 만들어 갈 수 있고,

가족의 행복을 위해 남편의 말에 순종하는 것을 말하는 것입니다. 즉, 하나님 안에서 지켜야 할 질서이기 때문에 복종하라고 배웠습니다.

남편이 지켜야 할 질서는 무엇일까요? 두 가지라고 했습니다. 바로 사랑과 괴롭게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이것은 아내를 사랑하되 주님이 교회를 사랑하듯이 사랑하라고 하신 것을 기본으로 아내에게 사랑해 주지 못하면

그 안에서 괴로움을 받게 된다는 것이에요. 그래서 남편은 내가 늘 사랑해 줄 수 없다는 것을 인정하고 우리를 사랑하시되

무조건적으로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체험해야 아내에게 늘 사랑해 줄 수 있다는 것을 배웠습니다.

이러한 질서를 지켜내기 위해서 중요한 것은 바로 남편은 늘 하나님의 사랑을 받을 수 있어야 아내는

그 사랑에 힘입어 남편의 말에 복종하게 되고 그 관계를 통해서 가족이 평안해져서 행복을 경험하게 된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가족은 남편과 아내만 있나요? 아니죠? 남편과 아내 이외에 누가 있나요? 네 맞아요! 바로 자녀들입니다.

그렇다면 자녀들은 지켜야 할 것이 없을까요? 자녀들은 어리니까 그냥 막 살아도 되는 건가요?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자녀들에게도 가족 내에서 지켜야 할 질서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가족의 질서 4번째 시간으로 자녀가 지켜야 할 질서가 무엇인지 알아볼께요.

하나님께서 자녀에게 주신 질서는 바로 “부모님께 순종하라”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만드실 때 동물과 달리 하나님의 형상대로 창조하셨습니다. 그리고 사람에게 하나님께서는

“나는 너희를 만들어낸 발명가다. 나는 너희를 조종할 조종사야!”

라고 말씀하실 수도 있었어요. 그런데 이렇게 말씀하시지 않고

“나는 너희의 아버지란다!”(로마서 8장 15절, 갈라디아서 4장 6절 참조)

라고 하셨어요. 하나님은 인간을 창조하시며 인간과 맺고자 했던 관계는 바로 부모와 자녀 같은 관계였어요.

 여러분에게 하나님은 어떤 분이세요? 하나님은 우리를 돌보시고 보호하시는 어머니 같은 분이시고,

우리를 지키시고 바르게 살도록 인도하시는 아버지와 같은 분이세요.

그래서 질서 있고 아름다운 가족관계는 우리에게 하나님이 어떤 분인지 배울 수 있게 해 주는 공동체입니다.

그리고 우리는 이런 가족의 모습을 통해 세상에 하나님 나라의 아름다움을 미리 보여 줄 수 있는 것이지요.

하나님께서는 자녀들이 부모님께 순종하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십니다.

십계명은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백성들이 지키도록 해 주신 열가지 계명이에요.

1~4계명까지는 사람이 하나님께 지켜야 할 계명이고, 5~10계명까지는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지켜야 할 계명입니다.

그런데 사람과 사람 사이에서 지켜야 할 계명 중 첫 번째로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말씀을 주셨답니다. 그 뿐만이 아닙니다.
그 이전에는 계명을 지키라고만 말씀하셨는데, 오늘 본문에 나오는 “네 부모를 공경하라”는 계명을 잘 지키면 상을 주신다고 했는데,

하나님께서 주신 땅에서 생명을 길게 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약속있는 첫 계명이라고 부르며 꼭 지키라고 말씀하시는 것입니다.

 부모님께서는 자녀들을 사랑으로 돌봐야 합니다. 염소나 소같은 동물들은 태어난지 얼마 되지 않아 스스로 걸을 수 있답니다.

혼자 음식을 구하는데, 오래 걸리지 않아요. 하지만 사람은 혼자 걷기 위해서 1년 넘는 시간이 필요하고 스스로 먹을 수 있게 되기까지는

오랜 시간이 필요합니다. 그 이후에도 어른이 될 때까지 사람은 부모님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그 오랜 시간동안 부모님은 마치 자녀를 키우기 위해 살아있는 것처럼 모든 것을 희생하며 자녀들을 사랑으로 돌봐주어야 합니다.

이러한 부모님의 은혜를 생각 할 때 자녀들이 부모님을 마음다해 섬겨야 하는 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자녀들에게 주신 질서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자녀는 설령 자신의 부모님이 다정하고 친절한 분들이 아니라해도 부모님을 공경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면 어떻게 하는 것이 부모님을 공경하는 것일까요? 어린이 여러분들은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것을 꼭 마음에 새기길 바랍니다.

 첫째, 부모님을 잊지 않는 것입니다. 낳아주신 부모님 덕분에 내가 있다는 것을 잊어버리면 안되요!

           그것을 잊으면 부모님께 순종할 수 없는 것입니다.

 둘째, 부모님을 섬겨야 합니다. 어렸을 때는 가진 것이 없지만 음식을 가져다 드리거나 마실 물을 떠다 드리는 것은 할 수 있지요.

어렸을 때부터 작은 것으로라도 부모님을 섬길 줄 알아야 합니다.

혹 어떤 사람은 “부모님께서 저보다 부자인데도 부모님을 섬겨야 하나요?” 부모님께서 자녀보다 더 많은 가지고 계실 수 있어요.

하지만 하나님께서 보시는 것은 마음입니다. 자녀들은 부모님께서 돈이 있든 없든 상관없이 섬겨야 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부모님을 섬기는 여러분들이 되길 바랍니다.

어떤 경우라도 부모님을 섬기는 어린이들은 분명 하나님께서 여러분들의 인생을 행복과 기쁨을 경험하도록 만들어 주실 것입니다!

주님 안에서 늘 행복한 어린이가 되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셋째, 부모님께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부모님께서 가장 기뻐하시는 것은 가녀들과 좋은 관계를 맺는 것입니다.

나중에 여러분들이 결혼을 하더라도 부모님을 자주 찾아 뵙고 기쁨이 되어야 합니다.

자녀가 부모님을 외롭고 슬프게 하면 하나님도 슬퍼하신다는 것을 반드시 기억하기 바랍니다.

 간혹 부모님께서도 자녀들에게 잘못을 하실 때가 있고, 어떤 때는 부모님께서 잘못한 것이 전혀 없는데 우리가 오해할 때도 있어요.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대로 하지 못하게 하실 때 내 마음을 몰라주고 내 마음에 들지 않는 일을 시킬 때, 원망부터 하지 말고 생각해 보세요!

여기에 아주 날카로운 식칼 한 자루가 있어요. 여러분이 부모님이시라면 자녀에게 이 칼을 줄 수 있을까요?

정답은 주실수도 있고, 주지 않으실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자녀가 어리다면 아무리 칼을 달라고 해도 주지 않을 것이고, 자녀가 커서 결혼할 때가 되면 좋은 칼을 선물해 주실 수 있지요. 부모님께서 여러분이 원하는 것을 즉시 해 주시지 않는 이유는 여러분을 사랑하지 않아서가 아니라 오히려 여러분을 사랑해서 그러시는 것입니다.
 
 물론 부모님께서 잘못을 해서 자녀들을 속상하게 할 때도 있어요. 하지만 이런 어려움도 부모님께 불순종하고 공경하지 못할 이유가 될수 없다는 것을 기억해야 합니다.

여러분은 낳아주신 부모님의 자녀이기 전 하나님의 자녀이고 하나님의 자녀에게는 어떤 어려움도 이겨내고 하나님의 명령대로

부모님께 순종할 수 있는 은혜가 주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이렇게 어려움을 이겨내고 부모님 공경하는 것을 보시고

성경을 통해

“이는 주 안에서 기쁘게 하는 것이니라”(골로새서 3장 20절)

 우리는 하나님의 자녀에요. 하나님께서는 보이지도 않으시고 만질 수도 없는 분이세요!

그러나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부모님은 그렇지 않아요 어깨를 주물러 드릴 수도 안길 수도 있어요.

하나님꼐서 우리에게 부모님을 주셨고, 우리가 부모님께 순종하게 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부모님께 순종하므로 하나님의 기쁨이 되어야 함을 기억하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어린이 여러분! 여러분들은 자녀로서 지켜야 할 질서에 대해 얼마나 지키고 있는 돌아보는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눈을 감아보세요! 그동안 엄마와 아빠에게 했던 행동들을 생각해 보세요!

내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혹시 짜증을 부리거나 화를 냈던 기억은 없나요?

마음에 들지 않는다고 부모님의 말씀을 무시했던 기억들,

부모님이 여러분들을 위해서 조언해주고 권면해 주려고 하는데 잔소리 그만하라고 하며 무시했던 기억들은 없나요?

사춘기를 경험하면서 부모의 은혜를 잊고 살아가지는 않았나요?

부모님의 말씀에 또박또박 자신의 의견을 말하고 큰 소리를 내며 내 주장이 옳다고 주장했던 기억들도 있지 않나요?

 오늘 나를 돌아보면서 앞으로 부모님께 했던 행동들을 생각해 보고 하나님 앞에서 회개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회개는 다시는 그렇게 하지 않겠다는 다짐과 행동이 필요하답니다.

오늘 여러분들의 결단을 통해 하나님은 그런 여러분들을 보시고 기뻐하실 것입니다.

제자교회 아동부 어린이들은 다시금 가족의 중요성을 생각하고 늘 부모님께 순종하며

하나님의 기쁨이 되는 여러분들이 되길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다음주에는 가족의 질서 중 마지막인 부모의 질서에 말씀을 나누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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