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망 어린이집 개원~~!!
지난 6월 편지에 몇 가지 이유로 어린이집 개원을 준비한다고 전해드렸지요. 그동안 기도하며 준비를 했고 11월에 시작을 했습니다. 회사 자매 중에 노드라 자매와 페루자 자매가 풀타임 교사를 하고 제가 몇몇 수업을 진행하기로 하고 결정하고 3명의 어린이와 시작을 했습니다. 3명 모두 저희 교회 성도들의 자녀들이에요...ㅎㅎ 교사인 두 자매가 어린이집 교사로는 처음이라 두 달 정도 함께 팀웍을 맞추고 본격적인 확장은 내년부터 하려고 합니다.
정식 개원을 하려면 아직 필요한 절차들이 남아있어요. 정부 등록과 여러 서류들을 준비해야 하는데요. 학교 등록과 그동안 회사를 운영해 온 경험이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되지만, 정부에 뭔가를 등록하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 여러명이 이일에 매달려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도하는 것은 올 해 안에 모든 등록 절차가 마무리 되고 내년부터는 정식으로 일반 어린이들도 등록할 수 있는 환경이 되도록 준비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2달 여간 소망 어린이집 팀이 서로 손발이 잘 맞고 운영하는데 어려움 없이 팀웍이 잘 맞도록 성장하길 바랍니다. 소망회사의 모임을 더 안전하게 하기 위해서 그리고 복음의 통로가 열리기 위해 또한 여성들의 일자리가 창출되는 목적들을 잘 이루어 귀하게 사용되는 소망 어린이집이 되도록 선하게 인도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어린이집을 시작하는 또 다른 가보지 않은 길을 가는 도전을 결정했습니다. 고민하고 검증하고 선택했으니 동력을 잃지 않고 나아갈 수 있도록 기도해 주세요. 이땅에서 회사가 세워지는데 뱀같은 지혜가 필요함을 지난 10년 동안 경험하고 있습니다. 그저 사람만 모인다고 회사가 지속될 수 없는 것이 이땅의 현실입니다. 정부 공권력에 의해 모임이 발각되면 그 공동체는 와해되고 회사는 동력의 구심점을 잃어 뿔뿔히 흩어지고 나약한 신상인으로 전락하는 것을 너무 많이 봤습니다. 교회는 공동체인데 공동체가 모일 수 없으니 힘을 잃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요. 정부는 이런 것을 알기에 개인의 신앙에는 관여를 하지 않지만 공동체로 모여 회사가 되는 것에는 경계하고 강하게 단속을 합니다. 그리고 공식적으로 모일 수 있는 회사 허가는 내주지 않고, 우리의 모임을 불법 모임으로 몰아서 핍박을 하고 있습니다. 지난 2년간 단 하나의 회사도 등록을 받아주고 있지 않습니다. 제가 있던 10던 동안 단 7개의 회사를 등록해 줬는데 그것도 3년 전에 미국 대통령의 압박과 세계인권위원회의 조사 때문에 할 수 없이 1년 동안 7개를 등록해 줬는데요. 그 이후로 다시 문이 닫혔습니다. 이러한 현실에서 우리는 ㅇㅅ님이 자신의 피로 사신 회사를(행20:28) 세우고 돌보는 것을 포기할 수 없기 때문에, 현재의 상황을 돌파할 수 있는 기회와 길을 만드는 것을 멈출 수 없습니다. 그래서 주님께 뱀 같은 지혜와 또 그 안에서 비둘기 같은 순결함을 잃지 않기 위해 눈물과 땀으로 삶을 살아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아버지께서 우리를 통해 일하시고 주님이 원하시는 건강한 회사를 세워 나갈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