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켐니츠에서 2022년 첫 번째 선교 편지 사랑하는 동역자 독일 켐니츠 다민족 교회 조영래 선교사  주님의 이름으로 인사 드립니다. 늦었지만, 새해에도 주님의 은혜가 풍성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저 또한 제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주의 종이 되겠습니다. "...너희 하나님을 신뢰하라. 그리하면 견고히 서리라 그 선지자를 신뢰하라. 그리하면 형통하리라." (역대하 20: 20) 새해들어 저와 교회는 어려운 코로나 상황 속에서도 영존하시며 우리의 참된 주님을 신뢰하며 그 분의 지상명령인 영혼구령에 힘쓰기로 했습니다.  사역 가운데 끝임없이 찾아오는 어려움 속에서도 사역의 현장을 지킬 수 있는 것은 모두 주님의 은혜 입니다. 가정적으로는 지난 번 막내 딸 세아의 코로나로 온 가족이 2주간 집에 감금되어 사역을 제대로 할 수 없었습니다. 이어서 베를린에서 공부하고 있는 딸 에스더가 방학중 집을 방문 했는데, 에스더 마져 코로나에 감염 되어 큰 고생을 했습니다.  다행히도 두 딸 모두 빨리 회복 되었고 저의 사역도 정상으로 돌아 갔지만, 새해 출발부터 교회 사역에 많이 힘들게 한 것은 사실 입니다.  또한 아내가 지금 한국에 머물러 있기에 제가 가정과 교회를 동시에 Care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기에  생활과 사역에 리듬이 많이 깨져 힘든 부분이 있지만 지금은 많이 좋아졌습니다.  교회적으로는 코로나로 인하여 주일 예배 참석 수가 불규칙 하지만  성령의 역사는 매 예배 때마다 놀라웁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소식이 있지만, 현 상황을 잘 대변할 수 있는 한 가정의 이야기를 나누며. 기도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페루에서 온 가정입니다.  자매의 이름은 잉그리드이고, 남편의 이름은 요세프 입니다. 잉그리드는 두 자녀 (7살, 5살)와 함께 살고 있고,  남편은 따로 살고 있습니다. 2019년에 온 가족이 독일로 왔습니다. 잉그리드가 독일 사람이라, 온 가족이 독일로 올 수 있었습니다.  자매는 저를 첮아와서 페루로 돌아가고 싶다며 도움을 저에게 요청해 왔습니다. 나는 두 번 그 가정을 방문했고, 밤새며 남편과 자매와 대화를 나누었지만 의사 소통이 거의 불가능했습니다. 잉그리드는 독일인이지만, 독일말을 거의 못했고, 남편 요세프는 스페인어 밖에 할 수 없습니다. 영어와 독일어로 소통이 거의 불가능 했지만, 그래도 많은 것을 나누며, 저들에게 주님의 복음과 평안을 전했습니다. 그 가정은 여러 문제가 있었는데, 심각한 부부 문제와 자녀 문제 였습니다. 독일에 온지 3년이 되었지만 아이들도 독일말을 못해서 유치원에서 친구와의 사이도 좋지않아 지금은 집에만 있고  정신적으로 많은 문제가 있어 이웃과도 많은 문제를 낳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찰서에서 와서 그 가정을 콘드롤 하고 있습니다. 또한 부부 관계도 경제적인 문제와 신앙적인 문제로 서로 신뢰하지 못하고 각각 살고 있습니다.  부부는 페루에서 신학을 공부도 하고, 그 곳에서 사역도 했었다고 합니다.  그러나 독일에 와서 여러 환경에 적응 못하고, 서로 신뢰를 못하고, 경제적으로 힘들어지고, 자녀들까지 정신적으로 힘든 상황에 놓이게 되었습니다. 지금 이 가정뿐만 아니라, 많은 난민과 외국에서 온 사람들이 거의 비슷한 환경에 살고 있는 것이 이 곳 독일 내 외국인들의 상황 입니다. 전에 제가 선교편지에 소개했던 Matayo가 얼마전 저에게 전화 연락이 왔습니다.  그곳에서 Part timie job을 얻어서 일하고 있다고 합니다. 아직은 어렵지만 새로운 환경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소식을 전해 주었습니다. 여러분의 기도에 감사 드립니다. 그러나 그 형제도 기회가 되면 다시 독일에 오겠다고 합니다. 이곳에 자녀가 있고,  또한 케냐의 사정이 너무 안 좋다고 합니다.  이렇게 독일에는 많은 외국인들이 와 있지만, 새로운 환경에 적응을 못하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저는 독일인 뿐만 아니라 이곳에 거주하는 난민과 외국인들에게도 힘이 되고 싶습니다.  비록 연약한 종 이지만, 살아계신 주님께서 붙들어 주시니,  "죽도록 충성하라"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사역 감당 하겠습니다.  지치지 않고 사역 잘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기도 제목 1. 한국에서 안식년을 하고 있는 아내를 위해서. 2. 세아와  에스더가 건강하게 공부에 매진할 수 있도록 3. 아들 나단이가 마지막 신학교 학기를 잘 마칠 수 있도록 4. 코로나의 어려움 속에서도 교회가 영적으로 부흥할 수 있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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