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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곳에 코로나 환자가 많이 있어 통계가 잡히지 않아요. 주변에 있는 현지인분들 중 절반 이상은 이미 걸렸다가 회복된 분들이에요.

"조심은 하되 쫄지는 말자"는 심정으로 살고 있습니다~^^ 소망회 성도들은 저희 가정을 제외하고는 모두 감염되었고 회복된 상태라 저는 오히려 부담없이 만나고 있어요.

 

우즈벡 목장을 지켜주셔서 감사드려요. 사람의 빈자리를 우리 주님께서 한량 없는 은혜와 복으로 채워 주시길 기도합니다. 주님과 더 깊은 교제가 이뤄지는 이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지난 달에 가정회 컴퍼런스를 온라인으로 참가했어요. 여러 사님들의 이야기를 들었는데 다들 목장에 목원들이 잘 나오지 않아 고민을 하고 계시더라구요.

저희도 목장 모임은 줌 어플을 사용해서 줌으로 하고 있어요...ㅜㅜ

 

한 달 남은 연말 평안과 감사의 시간으로 채워지길 손올립니다~~^^

1. 새로운 시대, 새로운 시작, 새로운 도전(세번째 학교 이야기)

학교는 8월 말에 온라인 개학을 한 후로 이제 한 쿼터를 바치고 11월부터 두번째 쿼터에 들어갔어요. 1쿼터는 1,2학년만 온, 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하고 나머지 학년은 온라인 수업만 했는데요. 2쿼터 부터는 모든 학년이 온, 오프라인 수업을 시작했고, 수업 시간도 기존에 하던 것처럼 오후3시까지 진행하고 있어요. 70% 정도의 아이들이 등교를 했고 나머지 학생들은 온라인으로 수업을 하고 있어요. 아이들이 7개월 동안 집에서만 있다가 학교에서 친구들과 선생님과 얼굴을 마주하며 대화하고 공부를 하니 다들 너무 좋아하네요. ‘조심은 하되 쫄지는 말자의 정신으로 아이들의 영,,육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하고 있어요.

이번 학기는 학교에 많은 변화가 있어요. 가장 큰 변화는 저학년을 중심으로 여러 나라의 학생들이 늘어나서 실제로 국제학교다운 모습이라는 거에요. 우즈벡 로컬 믿는 자들의 자녀들이 6명 입학했고, 중국인 선생님들의 자녀도 5명 입학했고, 인도네시아 학생도 입학했어요. 아이들이 잘 어우러져서 자라나길 바라며 기도하고 있어요. 그리고 큰 변화는 전체 학생 수가 늘었다는 거에요. 지난 학기에 비해 2.5배 정도가 늘었어요. 학생들을 보내주신 아버지께 감사드려요. 학생이 많아지니 행정을 하는데 더 지혜와 전문성이 요구되는 것 같아요. 제 능력의 부족함을 많이 느끼고 있어요. 주님이 힘과 지혜 주시기를 기도합니다.

요즘 제가 가장 신경을 쓰고 있는 것 중에 하나가 고등학교 교육과정을 준비하는 거에요. 올 해 고등학교까지 인가를 받아서 내년 21-22학기에는 고등학교 과정을 시작해야 해요. 현재 9학년 학생이 3명인데 이들을 포함해서 1-2명 추가된 학생들이 내년에 10학년 과정을 시작할 것 같아요. 고등학교는 입시를 준비해야 하고 안내를 해야 하는 책임도 있기 때문에 더 큰 부담을 느낍니다. 고등과정은 더 많은 전문성을 요구하여서 선생님을 찾기가 더 어렵네요. 다행인 것은 몇 해 전까지 5년 동안 학교에서 근무하셨던 미국분이신 쉐넌 선생님이 내년 1월에 다시 오기로 했어요. 고등학교 과정을 준비하는데 큰 도움을 주실 수 있을 것 같아요. 제가 교육을 전공하지 않았고 영어를 잘 하는 것도 아니라, 고등교육을 준비 해야 하는 이 상황이 주는 부담과 압박감이 큽니다. 아버지께서 지혜와 능력을 주시고 함께 할 수 있는 사람들을 준비해 주시길 많이 손올려 주세요.

감사한 것은 저희 상황에서 선택할 수 있는 온라인 고등학교 과정이 있더라구요. 교 관련 교육 프로그램이고 온라인으로 모든 과정을 하는 국제적으로도 잘 알려진 커리큘럼이 있어서 그곳과 대화를 하고 있어요. 저희 학교와 잘 제휴가 되면 지금으로서는 제일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저희와 같은 학교를 지원해 주는 단체와 연락이 되어서 현재 소통하고 있는데요. 그곳과도 잘 연결돼서 함께 할 수 있길 바래요. 또한 우즈벡 뿐만 아니라 카작, 키르키즈, 타직에도 저희와 같은 학교가 있는데요. 지난 주 키르키즈에 있는 학교의 디렉터와 통화를 했는데 네 학교가 힘을 합쳐서 공동으로 교육과정을 만들어 운영하면 어떻겠냐는 제안을 해 주셨어요. 다른 학교들도 고등학교 과정 운영에 어려움이 있다고 함께 힘을 모으면 더 좋은 학교가 될 수 있을 것 같다고 함께 힘을 모으자고 제안하는데 저로서는 너무 감사했어요. 저희 학교가 할 수 있는 일은 많이 없을 것 같지만 연합하는데 작은 힘이라도 동역할 수 있게 되길 바랍니다.

학생과 교직원이 100명정도 되는데요. 많은 인원이 매일 함께 하다보니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일들이 일어납니다. 행복, 감사, 당황, , 슬픔, 곤란함 등의 일이 끝이지 않고 일어나요. 그러다보니 요즘 하루가 어찌나 빠르고 바쁘게 지나는지 모르겠어요. 코로나-19로 인해 집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고 하는데, 저는 그와 반대여서 행복한 고민이라고 생각하며 지내고 있습니다. 학교와 회 사역에 균형을 잘 맞춰서 지치지 않도록 손올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

 

2. 12VIP초청 전를 위해..

전 세계 모둔 회들이 그렇듯 소망회도 올 해 예상하지 못했던 코로나-19의 상황에서 당황스러운 한 해를 보냈습니다. 3월 마지막 주부터 시작된 집회 금지로 인해 모임이 취소 되고, 보안 때문에 온라인으로도 하지 못하고 주중에 개인적인 교제로 만남을 갖고 8월에 모임을 다시 했는데 한 주 만에 한 형제가정이 확진이 되어 모임을 다시 못하고, 2주가 지나 다시 모임을 시작하려고 했는데 다른 가정도 감염이 되고, 이어서 함께 동역하시는 선생님도 감염이 되셔서 저를 제외하고는 모두 감염이 되었어요. 우즈벡은 공식 집계된 것에는 적어도 10배의 확진자가 나오던 8,9월의 시기였는데 그 때 형제, 자매들이 모두 감염이 되었어요. 가족 중에 한 명이 걸리면 다른 사람들은 증상이 있어도 검진을 받지 않기 때문에 실제 감염자는 10배 이상일거라고 그래요. 암튼 많은 우여곡절 끝에 10월부터 다시 모여서 주일모임을 시작했어요. 저희 가정을 제외하고는 모두 항체가 있어서 오히려 마음이 편하더라구요...ㅎㅎ

현재는 금요일 목장 모임은 줌으로 하고 주일 모임은 함께 모이고 있어요. 형제들과는 주중에 말씀 연구와 손모음 시간을 갖고 있고요. 다시 얼굴을 마주하며 배하고 교제할 수 있게 되어 넘 감사드려요. 12월에는 그 동안 손올려 오던 VIP 10명을 초청해서 전하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저희 VIP들은 가족들과 제가 한국어 가르쳤던 학생들인데요. 가족들은 한 가정씩 회로 초청해서 음을 나누고, 학생들은 집에 방문하거나 회로 초청해서 음을 나눌 예정이에요. 소망회가 1년 넘게 함께 손올리며 섬기고 사랑한 영혼들인데요. 아버지께서 그들의 굳은 마음을 녹이셔서 아버지의 사랑을 경험하고 수님을 구주로 영접하는 일들이 일어나도록 손올려 주세요.

 

손모아 주세요.

1. 12VIP초청 전에 초대 될 10명의 사람들이 모두 수님을 영접하도록.

 

2. 교육부로부터 학교허가 받게 하심에 감사하며 내년 고등학교 교육과정이 잘 준비되도록.

 

3. 학교로 사용할 땅과 건물이 생겨 아이들이 자유롭게 배하며 공부할 수 있도록.

 

4. 함께 팀사역을 하고 있는 선생님들과 행복한 팀웍을 이뤄 아버지를 높이는 동역이 되도록.

 

5. 저희 부부와 아이들이 영, 육에 강건하고 풍성한 사랑가운데 거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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