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0만명의 도시 로스토프를 향한 주님의 놀라운 계획을 믿기에 많은 분들이 지난 번에 기도를 부탁드린 액수의 선교비가 채워졌습니다. 주님께 영광을 돌립니다.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서 오직 주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마음으로 선교헌금에 동참해주신 여러 교회와 후원자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그런데, 선교지 상황은 시시로 변하고 있어, 예상하지 않았던 재정이 추가적으로 들어가게 되는 상황이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미 지난 주부터 많은 눈이 내리고 계속 영하권속에서 지내고 있는 요즘, 난방문제가 가장 큰 난제중의 하나입니다. 몇 주 전부터 아프리카 유학생 자매가 예배당이 너무 춥다고 주일예배에 참석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3층 짜리 센교센터가 워낙 규모가 커서 현재 석탄보일러로 3층은 거의 난방이 되지 않고, 건물 전체가 매우 추운 상태에 있습니다. 게다가 보일러에서 물이 새어서 용접했으나 계속 문제가 지속되어 급하게 지난 주에 새 보일러를 모스크바에서 주문하게 되었고, 낡은 창문에서 바람이 계속 들어와서 10개의 창문도 이번 주에 교체할 예정으로 주문해 놓은 상태입니다. 이미 본당의 낡은 큰 문 3개는 바꾼 상황입니다.
가장 부담이 되었던 땅벌금은 10월말경에 지불했습니다($10,150) 교회은행구좌를 통해서 지불해야 하는데 교회은행구좌가 닫혀있어서 여는데 오랜시간이 걸렸지만 간신히 마감일 안에 지불할 수 있었습니다.
현재 1층의 화장실은 리모델링중이고, 2층의 남자 여자 화장실은 새로 화장실을 만드는 공사 중에 있습니다. 소방시설도 1층부터 작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기타 전기시설, 지붕도 일부 고치고 곳곳에 많은 변화들이 있었습니다. 다만 추가적으로 재정이 긴급하게 필요한 상황이라 계속 기도를 부탁드립니다.(보일러(900평방미터용량) 2,900달러, 창문 1,200달러, 화장실 예산초과 금액 약 2,000달러 정도 …).
기도제목을 나눕니다.
1. 로스토프 지역에서 내년도 사역을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 영혼구원하고 예수제자삼는 사역을 위해서, 신학교 사역과 한글학교 사역의 지혜로운 준비와 한글학교 교사와 동역할 단기,장기 선교사님을 보내주시도록
2. 교회 난방 장치가 잘 준비되어 춥지 않게 지낼 수 있도록 지혜와 필요한 손길을 붙여주시도록
3. 보일러, 화장실 공사, 소방시설 공사 등 필요한 재정을 주님께서 채워주시도록, 안전하게 공사가 잘 마무리되도록
4. 난방이 안되는 건물에서 일해서 그런지 요즘 피곤함을 많이 느끼는데, 아내와 저의 건강을 지켜주시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