샬롬.
족자에서 반가운 소식을 전합니다.
저희가 키운 아데사 장학 선교훈련원 졸업생들이 인도네시아 최고 명문대학중 하나인 가자마다 대학교에 들어가기 시작하면서, 100여개의 대학이 밀집되어 있는 족자에서
우리 졸학생들을 통해 대학생 선교를 꿈꾸고 실행한지 벌써 2년이나 됐습니다.
2년 전에 몇몇분의 특별 선교헌금으로 집을 얻어, 그 곳을 베이스캠프로 정하고, 시작한 대학생 선교는 평균 15명이 매주 모이는 목장 모임으로 커졌고, 이제는 모임 장소가 협소함을 느끼게 되어, 임대기간이 끝나는 올해 새로운 좀 더 큰 집을 주시길 기도하기 시작하고 찾고 있었습니다.
지난주에, 저희 캠퍼스 사역자인 “조나스” 형제가 새로운 베이스캠프로 적당한 집 (방이 4개인 이층집이며, 모든 가구가 있고, 대학가 가까운곳, 넓은 주차공간)을 찾았는데,,, 임대료가 파격적으로 싼 곳이었습니다.
족자에서 이처럼 좋은 위치에, 멋진 건물을 싼 가격으로 찾았다는 것은 성령님의 특별하신 인도하심이 아니고는 불가능합니다.
지난 금요일 (29일)에 믿음으로 선불 (10%)을 지불하고 임대 계약을 맺었습니다.
마침,, 오늘은 우리 아데사 졸업생인 안젤라가 저희 대학생 사역자 4명이 다니고 있는 가자마다 대학교에 합격했다는 낭보를 전해와서,, 주님이 선교사역을 위한 집도 주시고,
그 집에서 사역을 같이할 일군도 허락하심을 보고 족자를 사랑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느낍니다. 족자 베이스캠프 임대를 위하여 준비된 경비가 전혀 없이,,오직 믿음으로 계약했는데 오는 7월 17일까지 잔금을 치러야 합니다. 이 집이 주님께로 왔다면, 집 임대료도 주님께서 채워 주시리라 믿고 기도하니, 더불어서 함께 기도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더불어서, 살라띠가 아데사 장학선교훈련원의 건축비 모금에 지난 한달간 몇몇교회가 도움을 주셨기에,, 남은 공사 마무리를 위하여 필요한 경비에서 일부가 채워졌습니다. 협력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여전히 부족한 부분을 위하여 계속해서 기도해주시길 또한 부탁드립니다. 우리가 기도할때,, 주님이 일하신다는 명언을 기억하면서,, 기도와 선교의 동역자가 되어주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2018년 7월 3일
인도네시아 족자 공항에서
하영광 선교사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