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살구 꽃들이 피고 나뭇가지에서는 새싹이 돋았습니다. 작년에도 이른 따뜻함으로
꽃이 피었다가 한파가 와서 과일 열매를 먹지 못하였는데 올해는 예전에 비해 한달 일찍 봄이 왔습니다.
평안하신지요?
아이잔 재수술: 작년 여름에 가정환경을 비관하여 자살을 시도하였지만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생명을 건졌던 아셈 선생님의 큰 딸 아이잔에 대하여 나누었습니다.
2번의 수술 이후에 2월3일 아침 집 마당에서 걷기 운동을 하다가 넘어져 이전에 수술했던 다리에 심었던 쇠막대와 뼈가 부려져 2월12일 재 수술을 받았습니다.
병원에 입원했던 날 밤에 아셈 선생이” 왜 자신에게는 평안 없이 불행이 연속적으로 오는지? 지치고 힘들다며” 울면서 전화를 하였습니다.
아이잔의 자살 시도 때도 힘 들었었는데 이제 상태가 좋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다시 닥친 어려움으로 인하여 많이 힘겨워 하였습니다.
자살을 시도하였을 때도 울지 않았던 아셈 선생이 계속되는 힘든 일로 인하여 많이 힘들어 하였습니다.
하나님의 선하심과 사랑하심을 신뢰하며 힘든 상황들을 믿음으로 극복하게 되기를 함께 기도하였습니다.
심한 슬픔에 빠진 아셈 선생과 수술하게 될 아이잔을 병 문안하러 갔었는데 감사하게도 아이잔과 함께 웃으며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원래 양 다리의 길이가 달라 일정하게 맞추는 골반 수술을 하려고 하였는데
이번 수술로 다리 길이를 함께 맞춘다는 의사 선생의 말로 아이잔은 담담하게 상황을 받아 들였습니다.
지난 2월12일에 수술을 무사히 마쳤고 다리의 길이도 일정하게 맞추었고, 2달간 깁스를 하고 있어야 합니다.
현재는 퇴원하여 집에서 요양하고 있습니다. 많은 분들이 함께 기도하며 격려의 글로 도와 주셨습니다.
무엇보다도 힘든 상황들을 잘 견디고 이겨나가고 있는 아셈 선생과 자살을 시도 하였던 아이잔이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사하였습니다.
지난 금요일에는 스스로 성경을 읽겠다고 요청하였다고 합니다.
기도 부탁 드립니다. 아직 하나님과 인격적인 만남을 갖지 않는 아이잔이 하나님의 말씀을 깨달아 인격적인 하나님을 만나
세상의 가치관이 아닌 하나님 나라의 가치관으로 살 수 있게 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2016년 선한 목자 교회의 목표: 지난 2월22일 아만 목사와 함께 만나 2016년 선한 목자 교회의 목표와 세부 사항에 대하여 다시 의논하였습니다.
감사하게도 기도하며 준비하였던 목표와 세부 사항에 대하여 아만 목사도 동의하여 모든 성도들과 함께
2016년은 하나님 말씀 읽기와 기도에 전념하는 한 해를 보내기로 하였습니다.
매주마다 스스로 읽은 성경 장수를 적어 3개월에 한 번씩 평가하여 작은 선물을 주기로 하여 성경 읽는 습관과 즐거움을 가지려고 합니다.
또한 말씀을 읽으면서 받은 은혜와 간증을 나누려고 합니다.
중보 기도 팀과 모든 성도들이 함께 기도에 동참 할 수 있도록 주소록 개정과 메시지 전달을 통하여 서로 서로 기도로 섬기고자 합니다.
꿀처럼 단 말씀을 읽는 습관이 생길 수 있도록…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여 간증이 넘치는 한 해가 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2016년 말씀과 기도로 선한 목자 교회 성도들이 하나님을 아는 지식과 간증이 풍성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유난히 따뜻한 겨울임에도 일거리가 없어 생계를 걱정하며 도움을 구하는 성도들이 있습니다.
교회 이름으로 기본적인 음식들을 전달하였지만 개인적으로 도움을 요청하는 성도들이 있었습니다.
가능하면 금전적인 관계를 맺지 않으려고, 교회가 역할을 감당하였으면 하였지만 교회 재정도 넉넉한 상황이 아니어서, 따뜻한 겨울이지만 유난히 힘든 겨울입니다.
어떤 성도는 힘들게 와서 부탁 하며 자신의 장기 일부인 콩팥을 팔려고 생각했다고 합니다.
아만 목사도 힘든 상황을 극복하고자 여러 가지 일도 하고 있고, 최근에는 버섯 재배를 배워, 설치, 판매하려고 합니다.
좋은 결과를 얻는 다면 일이 없는 성도들에게도 가르치고 도움을 주고자 한다고 합니다.
힘든 상황 가운데 사람을 바라보지 않고 하나님을 바라는 믿음으로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이 없는 성도들에게 일이 생기도록,
재정 관리를 규모 있게 하여 어려움에 대비하는 지혜가 생기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저희에게도 지혜롭게 분별하여, 섬기며 도울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가정 교회 사역: 새롭게 서르가 굴 자매 가족이 가정 교회 모임에 참석하였습니다.
남편인 누를란은 다른 도시에서 일하고 있어 자녀 3명과 함께 참석하고 있습니다.
모슬렘 가족 가운데에서 혼자 예수를 믿었던 자매가 믿는 형제와 결혼하였지만 누를란은 술 마시고, 교회도 잘 나가지 않고,
금전적인 문제로 다른 도시에서 피신해 와서 살고 있는 상황입니다.
누를란이 다리를 다쳤을 때-술 먹고 버스에서 싸워 떨어짐- 병원도 데려다 주었고,
자매의 두 딸이 병원에 입원하였을 때 큰딸 한샤이엄이 저희 아이들과 10일간 함께 머물면서 생활하였던 적이 있었습니다.
술 먹는 누를란과 이혼을 생각하였다고 한 자매와 아버지에 대한 마음의 상처를 가진 한샤이엄,
모슬렘 처가 부모들에게 본이 되지 못한 누를란의 모습…이로 인하여 가정이 많이 힘들 하였습니다.
다행히 누를란은 다른 도시에서 일을 구한 후에 술도 먹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지난 주에는 서르가 굴의 어머니가 그 동안 도움에 감사하다며 모슬렘인 어머님은 예배에 참석하지 않았지만 교회 뜰에서 만났습니다.
이혼시키려고 생각하였던 어머니께 사위인 누를란이 좋게 변화 될 거라고 위로하며 격려하였습니다.
현재 10명의 성인과 5-6명의 어린이들이 매주 금요일 저녁에 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난 주부터 아이들도 식사 후에 감사한 내용들을 나누고 기도한 후에 유민 & 유진이가 놀아주고 있습니다.
식사, 교제, 말씀 공부와 기도로 좁은 공간에서 시끌시끌하지만 기분 좋은 금요일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정 교회 사역을 통하여 개인과 가정에 선한 영향력이 생길 수 있도록… 또한 하나님을 모르는 모슬렘 카작인들이 새롭게 참석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3월 모임들을 위하여: 3월7-8일 오엠 침켄트 수련회 /3월14일 가정 교회 사역자 모임 /3월21일 현지 가정 교회 사역자 모임/
매주 금요일 가정 교회 모임/ 매주 목요일 오엠 팀모임을 합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모임이 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오엠 침켄트 동료들을 위하여:
레이첼 자매: 장기체류비자 신청을 위하여 작년 8월부터 미국에 가 있는 상황입니다.
매년 비자 정책이 바뀌어 현재는 서류들을 모아서 본국에 있는 카작 대사관에서 접수해야 합니다. 더욱 어렵고 힘든 상황입니다.
비자를 받아 1월말에 카작으로 돌아오려고 하였지만 현재는 입국 일을 3월말로 변경하였지만
최근에 신청한 서류에 문제가 있다는 연락을 받아 2개의 서류를 다시 준비하여 접수해야 하며 입국 일을 연장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새로운 비자 정책으로 카작 영사도 귀찮아하고 사역지로 빨리 들어오려고 하지만 더디게 진행되어 레이첼 자매도 지치고 낙담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기도 부탁 드립니다.
서류들을 재 접수하여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순조롭게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또한 레이첼 자매가 평안 가운데 기다리며 소망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마리아나 자매: 2월초에 자매 아버님이 뇌졸증으로 쓰러져 수술을 받았는데 뇌에 피가 고여 있어 약물 치료를 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토요일에 아버님께서 돌아가셨다는 비보를 들었습니다.
치료 중이었는데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마리아나 자매가 많이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장례식도 참석 할 수 없는 형편입니다.
작년 9월에 태어난 소피아가 아직 여권이 없어 루마니아에 갈 수 없는 상황이기에 더욱 힘들어 하고 있습니다.
연로하시고 혼자 계신 어머님도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있습니다.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마리아나 자매에게 임하기를 기도 부탁 드립니다.
김연선 자매: 작년 8월말부터 저희 팀에서 2년 단기로 선한 목자 교회를 섬기고 있는 자매입니다.
현재는 문화와 언어를 배우는 과정이며 현지인 가족 집에서 생활하고 있습니다.
또한 카작에서 사역하기 위하여 현지 사립 대학 영어 학과에서 학생비자로 있습니다.
어려움들이 많은 가운데에 카작 학생들과 교제를 통하여 관계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문화 차이와 언어 부족으로 현지인 가족과 갈등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사랑으로 이해하며 섬길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저희 가정을 위하여:
김유민 & 유진: 유진이가 신앙과 인생에 대한 질문을 하기 시작하였습니다.
또한 현지 친구가 한국 걸 그룹과 보이 그룹을 알려주어 열심히 노래를 듣고 있습니다.
매주 금요일 밤에 아이들도 함께 참석하면서 유민 & 유진이가 자신의 공간과 시간들을 아이들에게 내주고 있는데
처음에는 힘들어 하였지만 지금은 함께 좁은 공간에서 잘 데리고 놀고 있습니다.
유민이는 가끔씩 교회 어린이 모임에서 카작어로 묵상하였던 말씀을 나누기도 합니다.
유민& 유진이가 말씀 묵상이 몸에 베어 예수님을 닮은 성품으로 자랄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아내: 심방, 주일 학교 교육과 여러 모임들을 준비하는데 지혜와 감당 할 수 있도록 건강을 위하여 기도 부탁 드립니다.
창익: 지난 주일에 변화의 필요성에 대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3번에 걸쳐 “변화”에 대한 주제로 설교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3월20일에는 어떻게 변화 할 수 있을까”에 대하여 말씀을 나누고자 합니다.
바르게 말씀을 잘 준비 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유민 & 유진이에게 인내하며 바른 신앙으로 인도하는 아빠가 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기도와 사랑의 섬김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김창익 & 은령 드림
소식 전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기도했습니다.
어려움에 처한 지체들이 믿음으로 승리한소식이 담소식에
전해지길 기대합니다~ 힘내세요 선교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