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따뜻한 햇살이 비칩니다. 그 햇살로 집 앞에 있는 노란 나뭇잎이 샛노랗게 밝게 보입니다. 아름답게 지으신 하나님을 찬양하며 평안을 전합니다.
감사제목: 아내가 한국 방문을 마치고 11월16일에 카작으로 돌아 왔습니다. 그 동안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쉽게 찼었는데 검진 결과 빈혈로 인하여 생겨서 새롭게 약 처방을 받았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육체가 연약해지는 것을 더욱 느끼며 운동의 중요성을 다시 인식하게 됩니다.
기도제목:
선한 목자 교회: 가정 교회 모임은 매주 금요일 저녁에 순조롭게 모이고 있습니다. 그러나 늦게 일을 마치는 형제, 자매들은 계속해서 참석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사맛, 탈갓, 숄판이 모임에 참석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꾸준히 참석하고 있는 형제, 자매들은 말씀을 나누고 삶의 문제들을 나누며, 함께 중보하며 좋은 시간을 갖고 있습니다. 직장으로 인하여 모임에 참석하지 못하는 형제 자매들이 모임에 참석하여 믿음이 자라고, 공동체의 교제를 통하여 격려와 위로의 시간이 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아셈 선생 딸 아이잔을 위하여: 계속해서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만나지 못한 아이잔이 예수 그리스도를 인격적으로 만나 생각과 삶이 변화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지난 주에 왼쪽 발목에 있던 나사를 제거하고 재활 훈련을 집에서 시작하였습니다. 넘어져 아파 울기도 하고, 아파서 밤에 잠을 설치기도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나아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입이 까다롭고, 많이 먹지 않아서 몸무게가 38kg이어서 체력적으로 걱정이 되지만 아셈 선생과 동생들의 도움과 배려로 적응하며 살고 있습니다. 지난 주에 계속 꿈에서 할머니가 자신을 죽이려고 목 조르는 꿈을 2번나 꾸었다고 합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영접 할 것을 권유하였지만 자신은 이미 예수님을 잘 알고 있다며 받아들이지 않습니다. 다행히 이번 주일에 아픈 몸이지만 주일 예배에 참석하려고 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이잔의 생각과 마음을 깨트리고 성령의 도우심으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는 은혜의 시간이 되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또한 병간호와 학교 일을 하는 아셈 선생이 인내하며 사랑으로 아이잔을 돌보며 지치지 않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아미르한을 위하여: 저희 가정 모임에 참석하는 아미르한 형제를 위하여 기도 부탁 드립니다. 신학 공부를 하였고 부동산 중개인으로 교회에서 열심히 섬기고 있는 형제 입니다. 작년 인터넷을 통하여 믿는 자매를 만나서 결혼하였는데 최근 이혼을 결심한 상황입니다. 믿는 자매라고 하여서 결혼하였는데 실제적으론 교회도 나가지 않고, 3개월 만에 자매가 집을 나갔고, 형제와는 어떠한 대화도 거부하고 있습니다. 인터넷 채팅으로 만나 짧은 연애와 자매의 결혼에 대한 환상(?)과 성격차이로 이혼을 결심한 상황입니다.
현재 자매는 임신한 상황이고 12월 중순 출산 예정입니다. 아미르한 형제는 이혼을 하지 않으려고 자매 부모님을 만나고 자매와 대화하려고 노력 하였지만…
자매가 결혼 전에 다른 남자들과도 관계를 가졌고 결혼 후에도 채팅으로 대화를 나누었다고 하여 현재 아미르한 형제도 마음이 멀어진 상황입니다. 금요 가정 모임 후에 아미르한 형제로부터 이야기를 들으며 두 사람의 관계 회복을 위하여 기도 하였었습니다. 지난 주일 예배 후에 아만 목사, 아미르한 그리고 저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신뢰 관계가 깨어져 관계회복을 하기에는 너무 힘들다며 이혼하기로 결정하였다고 합니다. 그 동안의 결혼 생활과 삶을 돌아 볼 것을 권하여 일주일간 기도하며 하나님의 도우심을 구하기로 하였습니다. 자신의 결혼 생활에 대하여 비관하며 힘들어 하는 아미르한 형제를 위하여 기도 부탁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형제에게 말씀 하시고 형제가 말씀을 듣고 순종할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모임들: 12월7일 한국 사역자 기도 모임/12월17일 가정 사역자 기도 모임/12월26일 현지 사역자 가정 교회 모임/ 정기적으로 있는 매주 수요일 오엠 팀 모임/매주 금요일 가정 교회 모임을 위하여 기도 부탁 드립니다. 모임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는 시간이 되도록…
가정을 위하여:
김창익: 지난 11월15일에 요나서 2장으로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이전보다 더 편안하게 말씀을 전하였고, 감사하게도 성도들이 말씀을 잘 이해하는 것 같아 기뻤습니다. 12월20일에 요나서 3장으로 말씀을 나누게 됩니다. 본문을 깊이 연구하여 바른 말씀을 나눌 수 있도록 기도 부탁 드립니다. 또한 안전을 위하여서도 기도 부탁 드립니다.
2015년도 한달 남았습니다. 한 해 동안 저희 가정을 위하여 섬겨주시고 기도 하여 주심에 진심으로 감사 드립니다. 하나님께서 교회와 섬기시는 모든 분들에게 보응하시길 기도 합니다.
카작에서 김창익 & 은령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