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님의 이름을 찬양합니다. 윤정현 선교사입니다.

 

실감이 나지 않지만^^ 2012년이 며칠 남지 않았습니다.

2012년을 돌아보면 아쉬운 것도 많지만....오는 해를 바라보며 새 꿈을 꾸어봅니다.

주 안에서 행복한 복된 하루하루가 새해에도 펼쳐지길 소망합니다.

주님께서 가정과 교회 위에 한없이 부어주시는 은혜와 평강이 있기를 축복합니다.

 

저는 대전에서의 2주간의 연장교육을 보여주신 사랑의 기도와 응원으로 은혜가운데 잘 마쳤습니다.

각국에서 온 선교사님들을 만나 동지애를 느끼며 늦은 밤까지 웃음꽃을 피우며 교제하기도하고,

새해 펼쳐질 사역에 대한 주님의 음성에 귀 기울이며... 꿈같은 2주간을 보냈습니다.

교회의 따뜻한 영접을 받기도 하고, 추운 겨울날이지만 많은 분들의 훈훈한 정을 느끼는 시간을 보냈습니다.

무엇보다 2년 전 일본으로 나오기 전, 인사를 제대로 드리지 못하고 나와서 늘 송구한 마음이었는데,

후원교회들을 방문하여 인사를 드리며 성도님들의 사랑을 느끼는 귀한 시간이 되었습니다.

 

제가 한국에서 따뜻하게 보내고 있는 동안... 일본에 있는 아내와 아이들은... 생각보다 재미있게 보내고 있었습니다^^

일본교회에서의 성탄전야축제며, 한글교실에 나오고 있는 희주 친구(나기사)를 집으로 초청하여 쿠키도 만들고...

아이들은 교회성도님의 초대로 놀이공원에도 다녀오고... 무엇보다 성탄절을 계기로... 성탄절예배에... 

아이들 현지학교친구들의 부모님과 아내의 일본인 친구 가족이 난생 처음 교회에 오는 일도 있었답니다.

더 많은 일본인들이 교회에 와서 복음을 듣는 일이 있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늘 셈을 해보니 한국에 온지 어느덧 한달이 되었습니다. 여러 일정때문에 아직 부모님댁에 찾아뵙지 못했습니다

내일은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 앞으로... 하려고 합니다^^ 부모 잘 모시지 못해 마음아픈 것은 어느 자식이나 마찬가지겠지요.

눈이 많이 왔다고 하는데... 길 미끄럽지 않았으면 좋겠네요 ^^

 

기도제목입니다. 늘 뜨거운 기도 감사합니다. ^^

1. 2주간의 연장교육을 은혜가운데 마치게 된 것을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새해 주님을 뜻을 잘 분별하여 지혜롭게 감당하게 하소서...

2. 동일본 지역은 여전히 지진과 츠나미피해로 인해 아파하고 있습니다. 복음의 부흥과 삶의 재건이 일어나게 하소서...

3. 일본의 영적 어두운 구름이 걷히고, 성령의 햇살이 비추어 일본열도에 교회의 부흥, 복음의 부흥, 성령의 바람이 불게 하소서...

4. 가족들의 건강(아내의 얼굴피부질환, 시은이 발에 난 습진), 희주 시은이의 학교생활, 부부의 일본어의 진보, 문화안에 깊이 들어가서 배우기...

5. 거룩하고 성결한 삶, 겸손하고 섬기는 삶, 성령과 말씀으로 충만한 삶, 기도와 지혜로 충만한 삶을 잘 훈련하도록...

 

복된 새해 맞으시길 축복하며...

언제나 마음깊이 감사합니다.

윤정현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