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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익현, 김영중 선교사 20148월 기도편지

138-200 서울 송파구 문정동 77-3 GP선교회 T. 02-443-0883 F. 02-443-0449

E-mail : sermon99@hanmail.net homepage : http://www.gpinternational.org

 

 

사랑하는 제자교회와 에스뻬란사 목장 모든 식구들께

 

주님의 이름으로 다시 문안 드립니다.

무더위와 장마 속에서도 모두 강건하시길 기도합니다.

이곳도 무더위가 한풀 꺽였지만 낮에는 여전히 30도를 웃돌고 있습니다.

이제는 여름사역도 끝나고 아이들도 새 학년을 시작했습니다.

늘 기도와 물질로 도와주셔서 깊이 감사 드리며, 그간의 사역을 나눕니다.

먼저, 여름 성경학교 소식입니다.

새 교회당의 1층 리모델링이 끝나서 그곳에서 모였는데,

예전과 비교하니 만감이 교차하고, 찬양과 감사가 절로 나왔습니다.

특별히 저희 교회를 찾아주는 유일한 단기 팀인 “Family Mission” 팀과 함께 하였습니다.

이곳에서 복음을 나눈 지 8년이 지났지만, 어떤 단기 팀도 저희를 방문한 적이 없는데 (다른 곳에 단기 선교 왔다가 하루 방문하고 돌아간 경우는 있지만), 가족 선교팀은 매년 꾸준히 찾아와 함께 사역과 삶을 나누고 있습니다.

저희 선교회 미주 사무실 위 계헌 목사님의 가정과 다른 두가정이 열심히 준비하여서 아름다운 열매가 많았습니다. 새로운 아이들과 새 가족 등이 저희 교회에 등록하였습니다.

가족 모두가 선교를 준비하면서 부모들과 아이들과의 대화가 이어지고 하나님 나라를 위한 가족의 공동 관심사와 헌신이 커진다고 하니 참 좋습니다.

이들과 함께 저희 교회가 돕는 뗑게쵸 인디언 마을에도 올라가 그곳에서도 어린이 여름 성경학교를 3일간 진행하였습니다. 이번에는 매일 백 여명이 넘는 많은 아이들이 참석하였는데, 동네가 많이 바뀌고 있음을 실감하였습니다.

예전에는 천막으로 된 교회를 불지르고, 핍박하였는데 지금은 동네를 돌며 풍선과 사탕을 나누며 초청하고, 전도해도 매우 호의적입니다. 이 마을에서 우리는 이곳을 찾는 유일한 외국인들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경계의 눈초리로 우리를 쳐다봤지만 이제는 이웃을 대하듯 합니다. 물론 지금도 이곳에 왜 왔냐고 거부하는 주민들도 있지요. 사랑으로 겸손히 다가가면 저들의 마음도 점차 누그러질 것입니다. 마지막 날 저녁에는 주민들을 초대하여 식사를 하고 어린이들 발표회도 갖고 복음을 나누었습니다.

 

또한 그간에 안타깝기도 하고 감사한 일도 있었는데, 아들 민이가 새 교회당 2층과 붙어있는 옆 건물 창고 지붕(5미터) 높이에서 떨어졌습니다. 어린이 사역 중, 한 아이의 풍선이 그곳으로 날라갔고, 어린아이가 울자, 그것을 잡아 주겠다고 올라갔는데 지붕이 낡아서 그만 콘크리트 바닥으로 떨어져, 119 응급차, 소방차, 경찰차 등이 출동하였지요. 머리가 먼저 떨어졌는데, 감사하게 오른쪽 팔목만 부러져 기브스하였지요. 머리도, 목도, 등도, 다리도 안 다쳤다고 동네 사람들은 기적이라 하네요. 본인 말로는 누군가 잡아준 것 같다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불쌍히 보시고 천사를 보내주신 것 같네요. ^^ 여러분들의 기도의 은혜이지요.

 

저희는 8월부터 새 교회당에서 예배를 드리고 있습니다. 새 교회당에서 예배 드리기 전, 민이의 사고를 접하고는 모두 합심해서 밤 기도회로 모이고, 이제는 각 목장이 주일마다 돌아가면서 특별 찬양 드리고 간증을 나누고 있습니다. 다시 한번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 드립니다.

어제는 매년 하듯, 비자를 연장 신청하였습니다. 비자가 잘 나오게 기도해 주십시요. 작년에는 이민청의 실수로, 아내만 1년이 아닌, 6개월이 나와서, 이민청 직원과 실강이를 하고, 항의도 하고, 몇 차례 면담을 하였지만, 결국 안 내도 되는 벌금을 내고 사유서도 쓰고, 아주 어렵게 비자를 받았습니다. 늘 하는 일이라 단순하게 보았는데, 이 일을 통해 작은 일에도 기도하고 하나님의 도움이 필요함을 깊이 깨달았습니다.

 

<기도 제목>

1. 비자가 잘 나올수 있도록

2. 8월 중, 목자들과 가정교회 책을 읽고, 새롭게 목장을 섬기려고 준비하였는데,

목장마다 아름다운 섬김으로 새로운 이웃이 초대되도록

3. 1층 리모데링이 끝나고 2층을 손질해야 하는데, 필요가 잘 채워지도록

4. 9월 멕시코 독립 기념일 행사에, 많은 주민들이 초대되도록

5. 중 고등부를 가르칠 교사, 또는 사역자가 올 수 있도록

 

늘 감사 드리며, 교회, 목장, 일터, 삶 가운데 도우시는 주님의 손길이 날마다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

멕시코에서 허익현, 김영중 (허민, ) 선교사 드림 -

 

  • ?
    박은미 2014.09.01 20:32
    선교사님 기도제목 주신것을 놓고 목장에서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항상 열정적으로 사역하시는 모습이 아름답습니다.
    민이를 위해서도 목장에서 같이 빠른 회복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가족모두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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