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이 있는 예배를 드리려면
휴스턴서울교회 연수를 다녀온 미라클랜드 침례교회 부목사인 이희성 목사님의 연
수 보고서 내용 중에 휴스턴서울교회의 예배 부분에 대한 내용을 옮기면 이렇습니다.
“휴스턴서울교회의 주일예배는 나에게 참으로 신비스러운(?)부분이었다. 연수 가기
전에 이미 보고서를 작성해 주신 목회자들의 소감에 서울교회의 예배는 성령님이 인
도하시는 예배, 모든 것이 물 흐르듯이 흘러가는 자연스러운 예배, 그리고 무언가 형
용하기 힘든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는 예배라는 말씀들을 기억하고 예배에 참여했
다. 놀랍게도 앞서 경험하신 연수목회자님들과 똑같은 경험을 하게 되었다. 어떤 부분
에서는 엉성해 보이기까지 하는 부분이 있었고, 더 정확하게는 무엇이 이 예배를 이토
록 은혜 있게 만드는 것일까 생각해 보아도 딱히 찾을 수 없었지만, 어느덧 내 눈에서
눈물이 주르륵 흐르고 있음을 발견하였다. 두 번의 주일예배, 두 번의 수요예배, 두 번
의 토요새벽예배, 다섯 번의 부흥집회(강사:엄기영목사)의 참석을 통해 거의 매번 똑
같은 감동이 있음에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이희성 목사님은 휴스턴서울교회 예배가 감동이 있는 이유를 네 가지로 분석했습니다. 첫째는 예배를 위해 휴스턴서울교회 온 성도와 목회자들이 기도한다는 것입니다.
둘째는 예배에 참석하는 모든 성도들이 예배자로 엎드린다는 것입니다. 성령님의 임재를 온 맘으로 기도하고 찬양함으로 예배를 열었고, 강단에 서는 모든 분들이(설교
자,대표기도자,간증자,특송자등) 성령님의 인도하심에만 순종하려고 했다는 것입니
다.
셋째는 휴스턴서울교회 성도들은 예배를 통해 용서하시는 하나님이 아닌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했다는 것입니다. 주중의 삶을 자기 마음대로 살려고 하지 않고, 하나님의 기뻐하시는 삶을 살아보려고 노력한 흔적을 가지고 예배했다는 것입니다.
넷째는 헌신이 있는 예배였다는 것입니다. 서울교회의 두드러진 특징 중 하나가 ‘선
택’으로 강제로 주입하지도, 무조건 믿으라고 하지 않고, 모든 순서와 설교 등이 사람
들을 설득하고 있으며, 최종 선택은 성도 자신들에게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는데 매 예
배 때마다 맨 앞자리의 헌신대에 20여명이 넘는 사람들이 무릎 꿇고 헌신하는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는 것입니다.
우리의 예배가 이런 예배가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를 위하여 우리는 모일 때마다 예
배를 위하여 기도해야 합니다. 예배시간 10분 전에 본당에 들어와 예배 순서와 순서자
들을 위하여 기도하고, 예배자로서 온 맘으로 기도하고, 찬양하고, 주님께 집중해야
합니다. 한 주간의 삶을 하나님과 동행함으로 위로하시는 하나님을 기대할 수 있어야
합니다. 예배 안에서 성령님이 주신 감동을 소멸시키지 말고 헌신대에 나와 하나님께
무릎을 꿇고 헌신해야 합니다.
휴스턴서울교회 예배 가운데 임하시는 성령님의 감동을 우리의 예배 가운데 경험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