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는 “신약의 교회를 회복해보자, 영혼 구원하여 제자 삼는 일을 최우선적으로 해보자, 성도의 삶의 변화가 무슨 이벤트로서가 아니라 각각의 일상에서 나타나도록 하자, 섬김이 체질화되도록 목사 자신과 성도를 바꾸어보자.”는 것입니다. 사실 이것은 이 땅의 모든 목회자들과 성도들이 꿈꾸는 그림이지만 현실에서는 잘 그려지지 않는 막연한 꿈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가정교회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가정 교회 안에는 이 모든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시스템이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가정교회를 잘 하는 교회들은 대 부분의 성도들이 행복해하고 무엇보다도 그들의 삶이 인격적으로 변화되고 쑥쑥 잘 자라고 있습니다. 저희 교회도 마찬가지입니다. 그것은 가정교회가 갖고 있는 성도 양육 시스템 때문입니다.

  가정교회는 로고에도 있듯이 크게 세 가지 축을 가지고 있습니다. 세 가지 축의 꼭대기에는 목장연합예배, 아래 왼쪽 측은 목장모임 그리고 오른쪽 축은 삶 공부입니다. 가정교회를 제대로 하면 성도들의 삶이 변화되는가? 그렇습니다. 이 세 축을 정확히 이해하고 이 세 가지에 집중하여 에너지를 쏟아 부으면 성도들의 인격적 신앙의 성숙이 눈에 띄게 일어날 수 있습니다. 가정교회는 지 정 의 세 가지를 축으로 성도를 양육합니다. 인격적이라고 할 때는 지 정 의 세 가지 측면이 균형 있게 자리 잡는 것을 말합니다. 어떤 교회든지 에너지를 한쪽으로 치우쳐 균형을 잃으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지적인 면에만 치중하여 성경공부 위주로 가면 주지주의 신앙이 됩니다. 머리만 커지고 순종은 약합니다. 정서에만 몰입하여 불로, 불로만 하면은 은사주의로 가게 됩니다. 뜨겁지만 사고가 빈약해집니다. 의지를 지나치게 강조하면 율법주의에 빠집니다. 외부에 열중하고 내면이 약해집니다.

  한 사람이 VIP 수준에서 거듭난 영혼구원을 받고, 예수님의 제자로 잘 자라서 마침내 목자로서 일군이 되려면 목장모임-삶 공부-주일예배에 집중하면 됩니다. 이 세 가지 양육만 이루어지면 그 사람은 반드시 변화하게 됩니다. 목장모임은 VIP와 성도들의 정서적 면을 채워주기 때문입니다. 삶 공부는 성도의 지적인 의문과 질문을 해결하기 때문입니다. 최 목사님이 고안한 삶 공부는 평신도들의 수많은 의문과 늘 나올만한 질문에 대한 적절한 답변 형식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그들의 지적 의문을 삶 공부로 해결해주는 것입니다. 주일예배는 성도의 의지적 결단을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제자교회 교우라면 누구라도 이 세 가지는 꼭 해야 합니다. 그렇게 할 때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놀라운 변화가 자신의 삶과 더불어 가정과 교회에 나타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