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를 향한 하나님의 소원
교회는 하나님의 뜻을 세상에 이루기 위하여 하나님이 세우신 거룩한 모임입니다. 그러므로 교회는 언제나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에 모든 가치를 두어야 하는데 그것은 영혼을 구원하며 구원한 영혼들을 그리스도의 제자로 세워가는 일입니다. 교회가 이 일을 하도록 하기 위하여 하나님은 교회에 대한 세 가지 소원을 가지고 계십니다. 첫째는 교회가 거룩하고 순결한 것입니다. 둘째는 교회가 하나 됨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셋째는 교회가 서로 사랑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제자교회를 이루고 있는 지체로서의 교우들은 누구라도 세 가지 하나님의 소원을 이루어드리는 일에 협력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하여 꼭 필요한 몇가지가 있습니다.
첫째는 말을 함부로 하지 않는 것입니다. 목장 나눔은 비밀 유지가 생명인데 목장 이외의 사람들에게 하는 것입니다. 여러 사람이 있는 자리에서 다른 교우를 비판을 하거나 그 비판한 것을 듣고 그 당사자에게 옮겨 교우 간에 반목을 일으키는 것입니다. 교회에 부정적인 말을 하고 다니는 것입니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러므로 그 사람은 그리스도를 욕하고 다니는 것입니다.
둘째는 사람을 무시하지 않는 것입니다. 교회를 구성하는 지체들은 다 하나님의 자녀들로 누구하나 소중하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우리는 교회의 희망인 어린이들을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나보다 못한 사람일지라도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연세 드신 분들도 무시하면 안됩니다. 나도 언젠가는 나이가 들기 때문입니다. 장애를 가진 분들도 무시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 분들은 우리 교회의 축복의 통로이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교우들을 대상으로 하는 판매 행위를 적극적으로 하지 않는 것입니다. 교회 안에는 다양한 사람들이 있기에 자연스럽게 사업을 하시는 분들이나 영업을 하시는 분들이 있게 됩니다. 저는 우리 교회 안에 그런 분들이 많았으면 좋겠습니다. 할 수만 있으면 교회의 중직들은 사업을 하여 헌신을 많이 하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교회 안에서 사업을 하는 경우나 영업을 하는 분들은 본의 아니게 교인들에게 판매 행위를 할 때가 있습니다. 그 자체가 잘못된 것이 아니라 적극적인 판매 행위로 인하여 교회가 영업의 현장이 되는 것과 그러한 판매가 교우들의 하나됨과 사랑을 방해할 수도 있는 것에 우려가 있는 것입니다. 교우들이 알고서 스스로 구매를 하는 것과 판매를 목적으로 교우들을 방문하는 것은 엄청난 차이가 있습니다. 구매하지 못하는 사람의 미안함과 판매를 못하는 사람의 섭섭함이 있게 됨으로 자칫 잘못하면 그것이 교우들 관계를 멀어지게 하는 빌미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영업을 위하여 교우들의 가정을 방문하거나 전화를 하거나 하는 행위를 일체 금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아울러 다단계와 같은 것에 교인들을 소개하거나 끌어들이는 일도 일체 허락하지 않습니다. 목자와 목녀들은 이러한 행위가 있다면 당사자에게 담임목사의 뜻을 알려주시고, 그런 일이 일어나서 목원의 신앙에 어려움이 생기지 않도록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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