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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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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임목사  (ID:pastor,IP:211.107.206.194) 2010-03-20 22:33:35 262
                                  안수집사 투표에 앞서서


  저는 개인적으로 소망하기를 교회가 설립되고 10년이 지나기 전에 장로님을 세우고 교회를헌법상 미조직 교회에서 조직 교회화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것을 위하여 기도했고, 그 일을 위하여 모든 절차를 완료했습니다. 2008년 4월에 허순자 집사님을 권사로, 박은수 안수집사님을 장로로 피택을 했습니다. 그리고 박은수 안수집사님은 또 다른 절차인 노회에 장로 청원을 하고, 고시를 치루어 합격을 받았습니다. 이제 그 뒤를 받쳐줄 안수집사 몇 분만 교회 회원의 투표로 정해지게 되면 교회 설립 일인 9월 이전에 임직식을 하면 제가 소망한 대로 교회 설립 10년이 지나기 전에 우리 교회는 장로님과 권사님 그리고 안수집사님을 다 두게 되는 것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일이 되어 지지 않았습니다. 안수집사 후보로 올려 진 두 분이 받을 만한 그릇이 되지 못하여 투표도 하지 못하고 스스로 교회를 떠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때 저 개인적으로 그리고 교회적으로 분위기가 많이 가라앉았습니다. 이미 모든 절차를 마치고 임직을 기다리고 있는 박은수 안수집사님과 허순자 집사님에게는 미안했지만 그런 상황에서 임직식을 진행할 수가 없었습니다. 임직식은 임직은 임직을 받는 당사자나 가족이나 교회나 담임목사에게 기쁨의 날이 되어야 하는데 그 당시로서는 그것이 어렵다고 판단했습니다.

   

  그리고 1년 6개월이 지났습니다. 되돌아보면 역시 하나님이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 일을 통하여 저를 낮추셨고, 교회는 가정교회를 통하여 영혼구원과 제자 만드는 가치를 붙잡을 수가 있었고, 더 성숙해졌기 때문입니다. 이제 저는 2년 전에 하려던 일들을 시행하고자 합니다. 그 일을 위하여 그 당시 후보자였던 이요섭 집사에 대한 교인들의 동의를 얻고자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요섭 집사님 외에도 안수집사가 될 충분한 자격이 있는 분들이 저희 교회에 있습니다. 그럼에도 이요섭 집사님만 금번에 교인들의 동의를 얻어 임직하고자 하는 일은 가정교회로의 정관 개정에 앞서 2008년도 일만은 제가 마무리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교회 정관상에 담임목사로서 가지고 있는 권한을 마지막으로 사용하는 것이기도 합니다.


  우리 교회는 가정교회로 완전히 전환하였기에 가정교회 원칙대로 지금까지 담임목사가 가진 직분자 추천권을 교우들에게 넘겨주고자 하기 때문입니다. 1차로 올해부터 제직의 추천권을 가정교회 목자들에게 다 넘겨주었고, 금번 임직식 이후로 안수집사와 권사 그리고 장로에 대한 추천권를 교우들에게(운영위원) 다 넘겨주고자 합니다. 교회 정관도 가정교회에 맞추어 개정 작업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이요섭 집사님에 대하여 교우들의 동의를 얻게 되면 임직식은 5월중에 하고자 합니다. 1997년 교회 설립 후 12년 만에 되어지는 일이지만 우리 모두에게 그 날은 기쁜 날이 될 것입니다. 그 동안 말없이 기다려준 박은수 안수집사님과 허순자 집사님에게도 감사드립니다. -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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