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를 잘하는 것은 사회생활에서 기본 중에 기본입니다. 경험해보셔서 알겠지만 아무리 실력이 좋고 뛰어난 사람일지라도 그 사람에게 인사성이 없다면 그 사람을 좋게 볼 수가 없을 것입니다. 반면에 실력은 조금 부족해도 인사 잘하는 사람을 보면 부족한 약점이 약점으로 보이지 않고 장점으로 보여서 좋게 보아지는 것입니다. 그래서 인사는 잘하고 볼 일입니다. 인사 잘 하지 못하는 사람치고 일 잘하고 관계 원만한 사람은 드뭅니다. 그러므로 성공적인 삶을 살고자 한다면 반드시 인사가 몸에 배여야만 하는 것입니다.
저는 우리 교회 모든 교우들이 어린 자녀들로부터 장년에 이르기까지 인사 잘하는 사람이 되기를 원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되어진 것에 대해서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최근 수요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오신 목사님 한분이 감탄을 하며 저에게 해주신 말씀이 있습니다. 자신이 예배를 드리기 위하여 현관에 들어왔을 때 초등학교 남자 아이가 다가오더니 “안녕하세요. 어떻게 오셨나요” 그러기에 “목사님, 어디계시냐?” 그랬더니 “저를 따라 오세요.” 그러면서 제가 있는 방으로 자신을 인도해주었다고 하시면서 “그 아이 하나만 보아도 제자교회가 얼마나 아름다운 교회인지를 보았다”고 하셨는데 그렇게 기분이 좋을 수가 없었습니다.
인사를 잘하는 것은 앞으로도 우리 교회 안에서 계속되어야 합니다. 막연하게 잘하는 것이 아니라 이왕에 하는 것 제대로 잘해야 합니다. 인사는 마음속에서 우러나오는 감정과 겉으로 드러나는 형식이 복합되어 전달되기 때문에 인사를 할 때는 내면의 친절, 정성, 감사의 마음을 정중하면서도 밝고 상냥하게 표현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사의 기본은 정중하면서도 명랑한 표정을 보이는 것입니다. 아무리 얼굴이 예쁘고 곱게 화장을 했다 하더라도 미소를 담은 표정만큼 아름다울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시기 바랍니다. 첫째는 교회학교의 모든 어린이들과 청소년의 경우 매주 처음 보는 분들이나 교회 어른들에게 인사하는 법을 훈련받아야 합니다. 약 15도에서 30도까지 고개를 숙이며, “안녕하세요”하고 말을 하도록 해야 합니다. 어른들은 그렇게 인사하는 아이들을 반드시 칭찬해주어 인사하는 것에 격려해주어 인사하는 것에 기쁨을 되게 해야 합니다. 둘째는 장년들은 처음오신 분들이나 교우들을 향하여 웃으며 서로 인사해야 합니다. 이럴 때는 누구보고 인사 안하다고 하기 보다는 본 사람이 먼저 인사를 하고, 간단한 목례보다는 말로 표현하면서 하는 인사가 좋은 것입니다. 5도에서 15도까지 고개를 숙이거나 악수를 청하는 것도 좋을 것입니다. 셋째는 담임목사에 대하여 인사할 때는 아이들이나 어른들 모두 예의를 갖추어 정중하게 인사하되 자리에 앉아계신 분들은 반드시 자리에서 일어나서 인사하셔야 합니다. 담임목사의 권위에 대한 존중과 사랑이 인사하는 태도에 그대로 나타나 있기 때문입니다. 이 때 약 45도까지 고개를 숙이며 인사하셔야 합니다.
인사 잘하는 자녀, 인사 잘하는 성도는 세상 어디에 가도 인정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런 교회는 많은 영혼을 얻게 될 것이고, 그런 교회는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며 든든히 서가게 될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