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심하게 불평했을 때 하나님은 그들의 진 언저리를 불살랐고, 그것을 본 이스라엘 백성들은 두려움 가운데 있게 되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그 불이 자신들의 불평에 대한 진노로서 하나님이 일으키신 불인 것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 때 그들이 한 일은 모세에게 가서 살려달라고 부르짖은 것입니다. 그리고 이스라엘 백성들의 부르짖는 소리를 듣고는 모세가 주님께 기도를 드려 불을 끄시도록 해서 결국 불이 꺼질 수 있었습니다.

문제가 생겼을 때 많은 사람들은 여러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하여 복잡한 생각을 하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 해결은 아주 간단할 수 있습니다. 그것은 스스로 기도할 뿐 아니라 지도자에게도 기도를 요청하는 것입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이 일으키신 불을 자신들의 힘으로 끌 수 없다는 것을 알고는 지도자 모세에게 불을 꺼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부르짖었다는 것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얼마나 다급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모세에게 이렇게 부르짖을 수 있었던 것은 모세가 하나님의 종이라는 사실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결정적으로 어려우면 모세에게 달려와서 부르짖는 것입니다. 그리고 모세가 주님께 기도하니까 주님께서 그 기도를 들으셔서 불이 꺼지도록 하셨습니다. 이것은 어떤 분은 기도진화법이라고 했습니다.

우리에게 어려운 시험이 닥쳤을 때 마치 산불이 붙은 것처럼 맹렬하게 퍼지게 됩니다. 그 때 솔직하게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지도자에게 기도를 부탁하거나 스스로 기도를 하게 되면 이상하게 시험이 스르르 줄어드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것이 바로 기도로 문제를 해결하고, 기도로 시험을 해결하는 방법입니다. 지금도 기도하는 사람은 문제를 떨쳐 버리고, 살아서 승리합니다. 그러나 기도하지 않는 사람은 문제에 깔립니다. 그래서 우리의 삶 가운데 기도의 소리가 식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나님께 부르짖는 그 소리를 하나님께서 들으시고, 우리의 모든 잠잠해지게 하시기 때문입니다.

요즘 새벽에 부르짖어 기도하는 소리들을 다시 듣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새벽을 깨워 기도하는 분들이 더 많아져 그 소리가 더욱 크게 들렸으면 좋겠습니다. 특별히 권찰들과 제직들에게는 교회를 위하여 기도해야할 사명이 주어져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자신들에게 주어진 사명을 감당하기를 노력하는 모습들을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