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임목사로서 듣고 싶은 말이 있는데 그 중에 하나가 “우리 아이가 교회를 다니면서 달라졌다”는 말입니다. 부모가 어떻게 할 수 없는 아이였는데, 선생님이 어떻게 할 수 없는 아이였는데 제자교회를 다니면서 아이가 정말 좋아졌다는 그런 말입니다. 그런데 요즘 그런 말을 참 많이 듣고 있습니다. 기존교인들로부터도 그런 말을 듣지만 처음 교회에 나오는 분들에게서도 많이 듣고 있습니다. 그럴 때마다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그것을 위하여 수고하는 강도사님과 교사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있습니다. 실제로 보아도 우리 아이들이 정말 달려졌습니다. 어떻게 달라졌는지 그것을 하나하나 열거하기는 어렵지만 하나님과의 관계에서 예배의 태도가 달라졌습니다. 일상에서 하나님을 의지하여 기도하려고 합니다. 이웃과의 관계에서 부모에게 순종하려고 하고, 어른에 대하여 존경하는 태도가 보이는 것입니다. 학교생활도 잘하여 의외로 공부를 잘하는 아이들이 많고, 리더십도 있어서 여러 가지로 칭찬 듣는 아이들이 많은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 달라진 데는 몇 가지 이유를 말할 수 있습니다. 첫째는 기도입니다. 부모들도 기도하지만 매주 수요일마다 합심하여 기도하고, 각 부서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놓고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달라진 것은 우리 기도에 대한 응답입니다. 둘째는 투자입니다. 자녀교육을 핵심가치로 삼고, 장년을 위한 투자는 아끼되 아이들을 위한 투자는 아끼지 않았습니다. 그 중에 해마다 부모와 함께 단기선교에 참여할 수 있게 하고, 그 비용의 50%를 동일하게 매칭해준 것은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셋째는 목장모임입니다. 장년이 모일 때 아이들도 함께 모이는 목장을 통하여 자연스럽게 공동체 영성이 길러지고, 대인 관계 속에서 어른을 존중하고, 서로 사랑하는 법을 자연스럽게 배워가고 있습니다. 넷째는 연합예배입니다. 초등학교만 들어가면 부모와 함께 연합예배에 동일하게 참여함으로서 자연스럽게 하나님의 은혜를 받으며 자라도록 하고 있습니다. 다섯째는 교회학교 교사들의 땀과 눈물의 수고입니다. 잘해도 이렇게 잘할 수 없고, 열심을 내도 이렇게 열심일 수 없습니다. 교사들은 아이들을 어떻게 하든지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가기 위하여 자신의 많은 것을 희생하며 수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토요일에 있게 되는 유치부 여름성경학교만 남기고 여름 아동부와 청소년부 캠프를 모두 마쳤습니다. 이야기를 듣기는 어느 캠프보다 아이들이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했다고 했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기도에 응답하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앞으로 더욱 달라질 것 같습니다. 그래서 아이들 하나하나가 부모님의 자랑이 되고, 교회의 자랑이 되고, 하나님의 자랑이 될 것 같습니다. 이렇게 됨으로 아이들 문제로 힘들어하는 부모님들에게 예수님이 희망이고, 교회가 희망이라고 기쁨으로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기에 대한 기대가 있습니다. 아이들이 달라짐으로 우리는 영혼구원에 더욱 힘을 낼 수 있을 것입니다. 지면을 통하여 우리 아이들을 참된 그리스도인으로 성장하도록 하는 일에 애쓰는 교회학교 모든 교사들에게 감사하다는 말을 전합니다.
언니들과 선생님들 덕분에 잘 다녀왔네요..
교사로 사역해주시는 선생님들 항상 감사드려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