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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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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는 주님이 세상에 세우신 기관입니다. 그래서 성경은 교회를 그리스도의 몸이라고 하고, 교회의 머리는 예수님이라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그런 교회이기에 당연히 머리이신 주님이 원하는 교회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문제는 많은 교회들이 그렇지 않다는 것입니다. 몸인 교회가 머리이신 주님과 따로 움직이는 것입니다. 머리이신 주님의 명령을 제대로 이행하지 못하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니 언제부터인가 교회답지 않은 교회가 우리 주변에 많이 있게 되었습니다. 교회가 세상 사람들로부터 미움을 받고 있고, 세상 사람들의 마음과 멀어지고 있습니다.

 

저는 천안아산제자교회만은 그러지 않기를 원했습니다. 그래서 일반교회를 가정교회로 전환했습니다. 가정교회가 추구하는 것이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와 같다고 확신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16년 동안 가정교회를 하면서 평신도 사역자를 키우는 교회와 자녀 교육을 책임지는 교회라는 두 개의 핵심 가치를 붙들었습니다. 수평적 영혼구원과 제자 양육으로 평신도 사역자를 키웠고, 수직적 영혼구원과 제자양육으로 자녀들의 신앙을 책임져왔습니다. 이에 우리 스스로가 놀라고, 우리 교회를 바라보는 많은 분들이 놀라워할 정도의 열매를 거두었습니다.

 

그렇지만 주님이 원하시는 교회로 우리 교회가 계속 나아가기 위해서 우리는 기본적인 것에도 충실해야 합니다. 이런 것입니다.

 

첫째는 예의 있는 성도들이 되는 것입니다. 예의는 다른 것이 아닙니다. 인사해야 할 때 인사할 줄 알고, 인사를 받았으면, 반응하여 역으로 인사할 줄 아는 것입니다. 섬겨야할 때 섬길 줄 알고, 섬김을 받았으면 반응하여 역으로 감사를 표현할 줄 아는 것입니다. 인사하거나 받는 태도는 그 사람의 인격입니다. 섬김에 감사할 줄 아는 태도는 그 사람의 인격입니다. 앞에서 본이 되어야 할 사람들부터 그렇게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둘째는 상식 있는 성도들이 되는 것입니다. 상식은 모든 사람들이 동의하는 기본적인 지식이나 판단력입니다. 특히 교회 성도들이 알아야 하는 상식은 이런 것입니다. 성도를 상대로 돈을 빌리는 것과 같은 금전 거래를 하거나 물건을 팔기 위하여 찾아가서 만나는 것과 같은 상거래를 하지 않는 것입니다. 신앙도 어려워지고, 관계도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자신을 지킬 줄 아는 성도들이 되는 것입니다. 믿음을 지키는 것은 당연한 것이고, 여기에는 성적인 유혹에서 자신을 지키는 것도 포함됩니다. 특별히 우리 교회는 가정교회를 하기에 목장 식구들이 매주 만나 속 깊은 얘기를 나누며, 가족이상으로 친밀해질 수 있기 때문에 더욱 주의해야 합니다. 감사하게도 지난 16년 동안 그런 일은 단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이런 위험은 항상 존재하기에 두 가지 만큼은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1) 이성인 목장 식구를 단둘이 만나거나 상담하지 않아야 합니다. 필요하면 부부가 함께 해야 합니다. 목장 식구도, 목자도, 목녀도 예외가 아닙니다. 홀로 목자를 하는 분들의 경우 공개적인 자리여야 합니다.

 

(2) 이성인 목장 식구를 혼자 차에 태우지 않아야 합니다. 두 명 이상인 경우 동승을 허락하며, 개인적인 요구가 있을 때는 반드시 부부가 함께 차편을 제공해야 합니다. 목장 모임 후에도 필요하면 목자 부부가 같이 다녀와야 합니다. 목자 혼자 가고, 목녀는 집에 있는 일이 있지 않아야 합니다. 홀로 목자를 하는 경우라도 이성 목장 식구를 홀로 태우는 일은 하지 않아야 합니다.

 

천안아산제자교회는 세상의 수많은 교회 중에 주님이 원하시는 바로 그 교회입니다. 그렇지만 그 교회를 위해서는 성령의 도우심과 함께 우리가 지켜야할 것은 지켜야 합니다. 예의도 갖추어야 하고, 성도 간에 하지 않아야 할 상식도 지켜야 하고, 믿음도 지키고,, 성적으로도 자신을 지켜야 합니다. 심목사

추천해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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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관택 2024.07.13 20:50
    '예상자' 3단어로 외우겠습니다. 예의 상식 자신...제자교회가 목사님의 권면에 따라 계속하여 건강하며 하나님 영광 위하여 쓰임받기를 기도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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