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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2013.07.14 14:33

옷 단정히 입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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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하고 싶은 말을 벤쿠버사랑의교회 이은진목사님이 칼럼으로 쓰셔서 옮겨놓습니다.)

 

   평소에 말끔하던 사람도 예비군 군복을 입혀놓으면 망나니처럼 군다고 합니다. 그 만큼 옷이 주는 힘이 있는 것 같습니다. 격에 맞는 옷차림은 자신을 더욱 돋보이게 하고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음악회를 갈 때 입는 옷이 있고 산책 나갈 때 입는 옷이 있습니다. 면접하러 가면서 자신을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것이 솔직하다고 티셔츠 한 장 걸치고 나가는 사람은 없습니다.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이시만 주일 교회 갈 때도 적절한 옷차림이 있습니다. 단정한 옷차림입니다. 비싸거나 화려한 옷이 아니라 적어도 하나님을 만나러 가는 기대가 묻어나는 단정한 차림이면 됩니다.

 

   우리교회는 신앙생활을 처음 시작하는 분들이 옵니다. 이 분들 눈에 비친 교회의 첫 모습도 중요합니다. 그래서 목자부부들은 최소한 세미정장을 입고 오셔야 합니다. 평소와는 구별 된 모습이 처음 믿는 분들에게 구별 된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자부부 뿐 아니라 모든 교우들에게도 교회 올 때 옷차림에 대한 당부를 드립니다. 착용하지 말았으면 하는 것이 있습니다. 츄리닝이나 샌달 등입니다. 예배 후 야외로 나가는 분들은 갈아입을 옷을 따로 준비해 오고 교회 올 때는 단정한 차림으로 오시기 바랍니다. 자매님들 같은 경우 노출이 심한 옷은 피해 주시기 바랍니다. 너무 패이거나 짧은 옷, 몸에 달라붙는 옷들은 예배드리는데 방해가 될 수 있습니다. 자신도 신경 쓰이고 다른 사람도 불편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자녀들도 교회에 올 때는 노출이 심한 옷들은 피하도록 당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연합집회 같은 곳을 참석했을 때 앞에 선 찬양팀의 복장이 노출이 심하거나 하면 처음부터 예배에 집중하는 데 방해가 되었던 적이 있을 것입니다. 특별히 예배를 위해 앞에 서거나 간증이나 기도, 특송이나 봉헌을 위해 앞으로 나오는 분들은 더 복장에 신경을 써야 합니다. 예배위원(기도, 성찬, 봉헌, 안내)들은 정장을 하고 오시기 바랍니다. 찬양팀이나 그 날 특송, 간증, 수료식등을 위해 앞에 서는 분들은 정장을 하든지 그렇지 않으면 최소한 눈에 거스리지 않는 단정한 옷차림을 갖추려고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가정교회는 보고 배우는 시스템입니다. 목장을 통해 교회에 나오실 분들에게 하나님 앞에 나오는 경건하고 단정한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 보여드리는 것은 우리의 몫입니다. 갑자기 웬 옷 타령이냐 하지 마시고, 주님 앞에 나오는 최소한의 예의와 지체들을 위한 배려로 여겨주시고 따라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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