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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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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05일부터 1013일까지 910일의 일정을 미국에서 성도 7명과 함께 했습니다. 휴스턴서울교회 평세와 그 이후 시카고 여행을 함께 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무어라 표현하기 어려울 정도의 행복한 일정이었습니다.

 

휴스턴서울교회 평세는 역시 대단했습니다. 휴스턴서울교회가 평세를 시작한 이후 가장 많은 인원이 참석했음에도 교회에서 제공하는 강의와 음식은 물론이고, 섬기는 가정에서 보내는 시간도 감동이었습니다.

 

15년전 제가 처음 만났던 그 행복했던 휴스턴서울교회는 여전히 행복한 휴스턴서울교회였습니다. 시간이 지나 이제는 더 이상 만날 수 없는 분들도 있었지만 교회가 품어내는 행복함의 열기는 조금도 식거나 변하지 않았습니다. 전심을 다하여 평세에 참여한 각국의 평신도들과 목사님들과 사모님을 섬겨주었습니다.

 

강의실이 부족하여 결국 본당의 고정된 의자를 다시 재배치하고, 그 사이 사이에 이동식 테이블을 놓아서 참석자들이 강의 필기를 할 수 있도록 하는 그 세심한 배려를 보면서 어떻게 이렇게까지 섬길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을 계속하게 할 정도였습니다. 저만 그런가 했는데 시카고 여행 중에 매일 저녁마다 숙소 거실에 함께 모여 감사 나눔과 기도회를 했는데 모두가 동일한 생각이었습니다.

 

시카고에 와서도 그 섬김은 계속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의 여행 일정에 함께 하는 여섯 교회 스물 일곱명의 손님들을 위하여 무엇 하나 부족함이 없다할 정도로 차량과 관광, 음식은 최고 였습니다. 시카고를 충분히 보고 느낄 수 있도록 세심하게 배려해주었습니다. 무디신학교방문(무디목사기념관)을 시작으로 시카고 빌딩 사이를 다니는 시카고강의 크루즈투어, 110층 윌리스타워에서의 스카이체험, 시카고대학방문(고대유물관), 와튼신학교방문(빌리그레함목사기념관)과 시카고에 오면 반드시 해야 하는 것 두 가지 중에 하나라고 하는 시카고 야경투어(다른하나는시카고피자먹는 것)는 이루 말할 수 없는 감동이었습니다.

 

더 행복했던 시간은 함께 온 일곱 명의 성도들과 함께 하는 아침과 저녁 시간이었습니다. 아침 식사는 여행 중에 최고의 아침 식사였습니다 특별히 박모 목자의 아내 생일을 위한 특별 미역국과 우리를 위한 돼지고기를 둠뿍 넣은 김치찌개는 오랫 동안 생각날 것입니다. 매일 매일의 저녁은 더 큰 기쁨이었습니다. 하루 일정을 마치고, 숙소에 와서 감사를 나눌 때 눈물과 웃음과 결단은 감동이었으며, 하나님께서 예비해주신 시카고 숙소 마당에서 장작불을 사이에 두고 고구마 먹으면서 보낸 시간은 오래 기억될 것입니다.

 

이렇게 미국에서의 성도들과 함께한 행복한 일정은 마무리가 되었습니다. 다시 우리가 있어야 하고, 있었던 자리로 돌아가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모든 일정을 마무리 하는 당일 아침에 함께 모여 우리 모두는 다짐했습니다. 받은 사랑을 누군가에게 계속 흘러 보내기로 말입니다. 그리고 천안아산제자교회를 더 행복한 교회로 만들어 가기로 말입니다.

 

이러한 여정은 제가 담임목사로 있는 한 매년 계속 될 것입니다. 누구보다 성도들을 행복하게 해주고 싶은 목사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들도 그 여정에 함께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벌써부터 2024년 휴스턴서울교회 평세와 미국 일정들이 기대가 됩니다. 그 일정에 함께 할 성도들은 누가 될까요? 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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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양명란 2023.10.16 22:21
    목사님 칼럼에서 행복이 진심으로 느껴집니다.저도 먼저 경험했던 서울교회 평세는 몇년이 지난 지금도 그립습니다. 다시 갈수있기를 사모하겠습니다.건강한 모습으로 뵐때까지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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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찬교육목사 2023.10.20 13:24
    해마다 가면 갈수록 더욱 행복해지는 시간이 되는 것 같습니다. 매년 더욱 많은 분들이 지원해서 그 행복이 점점 우리교회에 물들어 우리교회도 지금보다 더 행복으로 가득한 장소가 되리라 믿습니다. 목사님의 칼럼을 통해 행복해 하시는 목사님과 평세팀 모두 앞으로의 간증이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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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요한 2023.10.20 19:45
    목사님의 행복한 일정에 함께 할 수 있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휴스턴 평세와 시카고 일정 좋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었던 것이 은혜입니다. 다음 평세가 또 기대가 됩니다. 가정교회에 올인할 수 있도록 이끌어 주신 목사님께 늘 감사드립니다. 돌아오셨을텐데 편히 쉬시고 다음 주에 뵙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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