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가정교회사역원 전 원장이신 최영기목사님의 글을 일부 수정해서 옮깁니다.)
저는 개인간증을 좋아합니다. 그래서 ‘생명의 삶’을 비롯하여 모든 삶 공부 졸업생들에게도 간증을 하게하고, 예수 영접을 받으신 분, 세례를 받으신 분들에게도 예외를 두지 않고, 간증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그 외에도 가능하면 수시로 주일 예배시간에 개인 간증을 넣고, 아동부와 청소년들에게도 간증의 기회를 주고 있습니다.
이러한 개인 간증에 대해 성도들 가운데는 저항감을 느끼시는 분들도 계실 것입니다. 무엇보다 예배시간이 길어지기 때문입니다. 또 간증이 자기 자랑으로 들리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사실, 간증 가운데 자기 자랑을 하시는 분들도 없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 교회에서 지금까지 간증하신 분들 가운데에서 자기 자랑을 하신 분은 한 분도 없었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제가 간증을 권장하는 이유는 간증이 하나님께 대한 자랑이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나처럼 몹쓸 사람을 구원해 주셨다, 나를 변화시켜 주셨다, 나의 병을 고쳐주셨다, 나의 기도에 응답해 주셨다.' 라는 간증은 하나님께 대한 자랑이기 때문입니다.
성경은 곳곳에서 하나님께 받은 은덕을 찬양하며, 회중 앞에서 하나님을 자랑하라고 명령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개인 간증을 적극 권장하는 것입니다.
개인 간증에는 여러 가지 유익이 따릅니다. 우선 듣는 분에게 도움을 줍니다. 사람은 하나님의 능력을 체험함으로써 그의 존재를 더욱 확신하게 됩니다. 그러므로 오랫동안 하나님께 기도해도 응답이 없는 것 같은 때에는 믿음이 흔들리기도 합니다.
그런 때에 하나님의 은총과 능력을 체험한 분들의 간증은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재확인 해주며, 흔들리는 믿음을 다시 붙들어 주고, 소망을 갖도록 도와줍니다.
그리고 개인 간증은, 간증을 하신 분들 자신에게도 도움이 됩니다. 간증을 준비하면서 하나님을 경험한 체험이 정리되고, 현실이 더욱 구체화되며, 간증을 했다는 책임감 때문에 신앙생활에 더 분발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우리 교회는 간증거리가 끊이지 않는 교회가 되기를 소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