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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조회 수 297 추천 수 2 댓글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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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에 와서 두 번 째 부흥회를 멜번새생명교회에서 했습니다. 멜번새생명교회 부흥회는 지난해 멜번에 왔을 때 요청을 받고, 이번에 하게 된 것입니다.

 

멜번새생명교회에 대한 이야기는 호주에 오기까지도 거의 듣지 못했습니다. 다만 올 초 부흥회 일정을 잡으면서 담임목사이신 김봉준 목사님에게서 성도 수가 그렇게 많지 않은 교회이기에 조금은 망설여졌지만 용기를 내어 목사님 모시고 부흥회를 하게 되니 적게 모여도 실망하지 않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들었을 뿐입니다.

 

그 말을 듣고, 저는 괜찮다.’고 했습니다. 저는 오히려 규모가 작은 교회에 가면 더 힘이 난다.’용기를 내주어 감사하다.’고 했습니다.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사람이 적게 모이면 더 힘이 났습니다. 놀라운 것은 교회의 규모와 상관 없이 어느 교회든지 집회를 통하여 세워지고 발견되는 사람은 꼭 있었습니다.

 

그리고 김봉준 목사님은 지난 2월에 우리 교회가 주최한 목회자세미나에 한국에 오는 일정을 변경 하여 참석을 했습니다. 장한수 안수집사 가정에 머물면서 목회자세미나에 참석하신 어떤 참가자들보다 큰 은혜와 감동을 받았습니다. 천안아산제자교회를 자신이 목회하는 새생명교회의 모델로, 저를 자신의 목회의 모델로 삼고자 하는 결심을 하셨습니다. 하나님의 기가 막힌 인도하심이었습니다.

 

그렇게 부흥회가 시작되었습니다. 목사님의 말대로 그렇게 많은 성도들이 모인 것은 아니었습니다. 그런데 한 분 한 분의 반응이 너무 좋았습니다. 제가 전하는 말씀을 마음으로 받아 들였습니다. 식사를 위하여 성도들 가정을 계속 만나게 되었는데 집회에 참석하면서 너무나 행복했다고 하셨습니다. 제가 전하는 말씀이 맞다고 하시면서 앞으로 그렇게 살도록 노력하겠다고 해 주셨는데 김봉준 목사님과 김은진 사모님도 그런 성도들을 보면서 많이 행복해 하셨습니다.

 

멜번새생명교회는 의외로 괜찮은 교회였습니다. 모이는 수가 작다고 작은 교회가 아니었습니다. 일단 김봉준 목사님과 김은진 사모님도 의외로 괜찮으셨습니다. 삶의 이력도 대단하셨습니다. 학교도 좋은 학교를 나오셨고, 삶도 잘 살아오셨습니다. 두 아들도 너무나 훌륭하게 믿음으로 잘 키우셔서 목회의 동역자로 세워졌습니다. 두 분의 만남도 하나님의 기가 막힌 연결이셨습니다. 사모님 동생은 우리에게 킹덤으로 잘 알려진 그 유명한 김은희 작가였고, 그 남편은 많은 영화를 만들어낸 그 유명한 장항준 감독이었습니다.

 

면담으로 만나게 된 성도들도 의외로 괜찮았습니다. 모두가 목사님과 사모님을 신뢰하며, 교회를 사랑하는 분들이었습니다. 하나같이 의리 있는 사람들이었습니다. 웬만하면 교회를 떠나지 않을 분들이었습니다. 목사님이 무엇을 하자고 해도 함께 할 사람들이었습니다

 

한 사람이라도 목자로 헌신할 사람이 있게 해달라고 기도하며 집회를 했는데 의외로 여러 사람이 준비되어 있었습니다. 목사님 가정에서 시범 목장만 진행 중이어서 본격적으로 목장을 시작해야 하는 교회인데 장년 목장과 싱글 목장을 포함하여 4개 정도로 시작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성도들 중에는 10월에 있는 휴스턴서울교회 평세에 목사님과 사모님을 포함하여 8분이 참여하기를 결정했습니다. 그리고 목사님과 사모님의 휴스턴서울교회 연수도 결정하여 휴스턴서울교회로부터 일정도 이미 받았습니다. 집회를 통하여 엄청난 일이 멜번새생명교회에 일어난 것입니다.

 

목사님과 사모님은 우리 부부를 떠나보내는 것을 많이 아쉬워하셨습니다. 공항 출국장까지 오셔서 우리 부부가 브리즈번 비행기를 탈 때까지 마중하셨습니다. 그리고 가정교회를 열심히 세워갈테니 꼭 부흥회를 다시 오라고 하셨습니다.

 

멜번새생명교회는 의외로 괜찮은 교회였습니다. 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성도들이 하나님 앞에서 준비된 분들이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기대가 됩니다. 멜번에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또 하나의 교회가 세워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모두가 여러분의 기도 덕분입니다. 심목사

 

추천해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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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관택 2023.03.21 23:11
    존경하는 목사님의 부흥회 초청교회를 알게 되어 현재의 목포 주님의교회는 어떤지 돌아보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주시는 지혜를 얻게 됩니다. 남은 부흥회에 하나님의 크신 은혜가 가득하시길 간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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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23.03.22 06:34
    임목사님! 격려에 감사해요^^;교회의 규모가 크든 작든 그 안예는 주님의 사람들은 꼭 있네요. 목포주님의교회에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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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흠 2023.03.24 12:04
    교회 크고 작음에 관계없이, 가서 하나님이 세우시고자 하시는 사람들을 세우시는 목사님을 존경합니다. 먼저 그의 나라와 의를 구하는 목사님의 남은 일정을 위해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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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23.03.24 20:37
    박지흠목사님! 격려에 감사해요^^; 열심히 목회하고자 하는 응원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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