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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조회 수 306 추천 수 2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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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부터 519()까지 교회를 잠시 떠나 있게 됩니다. 생각해 보니 개척하고 지금까지 가장 긴 시간 동안 교회를 떠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긴 시간 교회를 떠나 있을 수밖에 없는 이유는 여러 일정들이 계속 이어져 있기 때문입니다.

 

호주 세 도시 가정교회 부흥회에 이어서 가정교회 전파 30주년 기념식을 겸한 미주 목회자 컨퍼런스에 이사로서 참석하고, 이어서 1년에 한번 있는 국제가정교회사역원 정기 이사회와 그 뒤에 휴스턴서울교회 목회자 연수가 있습니다.

 

학위를 위하여 6개월이나 1년씩 교회를 떠나 있고, 안식년으로 1년씩 교회를 떠나 있게 된 여러 목사님들의 이야기는 많이 들었지만 저 같은 경우는 그런 생각을 한 번도 해 본적이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그런 목회자들은 하나 같이 규모가 있는 교회의 목회자들이었고, 연륜이 있어 체계가 잡힌 교회의 목회자였고, 교회의 재정이 뒷받침이 되는 교회의 목회자였기 때문입니다. 그에 비하여 우리 교회는 그렇게 하기에는 교회 규모도 작았고, 체계가 잡히지 않았고, 재정적인 여유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제가 이렇게 교회를 긴 시간 떠나 있을 수 있는 이유는 그럴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교회를 세워주셨기 때문입니다. 교회의 규모도 많이 커졌고, 연륜도 점점 쌓여 체계가 많이 잡혀 있고, 교회의 재정도 담임목사의 사역을 뒷받침 할 정도가 되었습니다. 사실 그렇지 못했다면 국제가정교회사역원 이사는 해서도 안되고, 할 수도 없었을 것입니다.

 

더욱이 우리 교회는 가정교회를 합니다. 가정교회를 한다는 것은 목회의 주체가 담임목사가 아니라 목자와 목녀라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담임목사는 목회의 주체인 목자와 목녀를 돕는 역할을 합니다. 그런 목자와 목녀가 있기에 저의 빈자리가 크게 느껴지지 않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어디에 있든지 담임목사로서의 역할을 계속 할 것입니다. 주보도 매주 만들어 보내고, 목회자 칼럼도 매주 쓰며, 주일에 헌신대에 나와 올린 기도제목도 받아서 기도하고, 담임목사로서 결정해야하는 일에 대한 결정도 계속 할 것입니다. 교우들도 제가 있든 없든 있어야 할 자리에 있고, 해야 할 일을 하시기를 바랍니다. 우리 각 사람은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이기 때문입니다.

 

잘 다녀오겠습니다. 계속해서 저와 아내의 건강과 모든 일정에 하나님의 은혜가 있기를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저와 아내도 성도님들을 위하여 어디에 있듯이 계속 기도하겠습니다. 돌아와서 만날 때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심목사

추천해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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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관택 2023.02.26 18:45
    존경하는 목사님, 2달 여정 가운데 안전하시며 강건하시길 간구드립니다. 2025년에는 저도 목사님과 함께 휴스턴 연수가고 싶습니다. ^^ 그동안 많이 분주하셨는데 이번에 조금이나마 안식을 누리시면 좋겠다는 마음이 들지만 부흥회등으로 여전히 바쁘실 것 같습니다. 연수도 목적을 가지고 가시니...^^ 5월 목회자 컨퍼런스에서 인사드리겠습니다. 사랑합니다~~~벌써 보고 싶은 마음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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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영춘목사 2023.02.27 23:16
    사랑하는 임목사님! 격려해주어서 감사드립니다. 그 격려에 힘입어 잘 다녀오겠습니다. 임목사님도 건강하게 잘 지내고, 컨퍼런스에서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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