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가 시작되고, 벌써 2년 7개월이 지나가고 있습니다. 확진자 수의 감소세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완전히 해제했을 때 더 이상 코로나19로 걱정하지 않아도 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지만 코로나19는 변이의 형태로 계속 발생하여 여전히 많은 사람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바이러스의 힘은 많이 약해졌다고 해도 증상이 심한 분들은 상당한 고통을 받게 되고, 확진이 되면 자가 격리를 통하여 일상의 활동이 멈추어지는 것입니다.
아직은 안심할 수 있는 정도가 아니라고 판단이 되었기에 운영위원회의 동의를 얻어 교회 내 코로나19방역 대응지침을 만들어서 9월 5일(월요일)부터 시행하고자 합니다.
코로나19 대응지침의 핵심은 교회에 1.방역 대응 팀이 있어야 한다는 것, 2.교회의 특별 활동에서 코로나19에 확진될 경우 교회가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것, 3.코로나19에 확진된 성도들이나 vip들을 교회가 위로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담임목사로서 가장 아쉬운 것이 교인들 가운데 확진이 되었을 때 교회가 어떤 방식으로든지 격려했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었습니다. 정부가 그 부분에 대하여 충분한 지원을 하는 상황이었기에 굳이 교회까지 해야 할 필요를 느끼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지금은 정부가 더 이상 그렇게 할 수 없어 확진자 자가 격리에 대한 생활 지원금을 많이 줄였기에 이제는 교회가 그 부분에서 조금이라도 위로가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방역대응팀에서 위로를 위한 위로박스를 만들어 확진자들에게 전달하도록 하겠습니다. 목자 가정은 방역대응팀에서 직접 전달하며, 목장식구는 목자목녀를 통하여 전달하게 될 것입니다.
위로박스는 성도에게만 한정짓지 않고, 영혼구원을 교회 존재목적으로 하는 교회로서 목장에 출석하는 vip와 목장에서 vip로 올려놓고, 매주 고정적으로 기도하는 vip들도 그 대상에 넣었고, 자녀들도 포함했습니다.
방역대응팀장은 고요찬목사이며, 방역대응팀은 교육부서 사역자들로 구성하고자 합니다.
목자목녀들이 확진이 되었을 경우는 방역대응팀장에게 직접 연락하시기를 바라며, 목장식구들이 확진되었을 경우는 목자나 목녀를 통하여 방역대응팀장에게 연락하시면 됩니다.
코로나19 방역대응지침은 계단 게시판에 게시해 놓았으니 참고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