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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조회 수 409 추천 수 4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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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일까지 호주의 멜번에 있는 방주교회에서 부흥회를 했습니다. 방주교회는 담임목사인 허민목사님이 2013년에 개척을 했고, 가정교회를 시작한 지는 이제 3년 정도 되는 교회였습니다. 그렇지만 가정교회를 시작하자마자 얼마 되지 않은 상황에서 코로나가 시작되어 앞으로 더 나아가지도 못하는 상태에서 지금에 이르렀고, 코로나가 끝나는 시점에서 가정교회에 대한 동력을 얻고자 부흥회를 하게 된 것입니다.

 

부흥회는 여러분들이 기도해주신 대로 잘 마쳤습니다. 허민목사님과 사모님 그리고 모든 목자목녀들과 성도들이 집회 가운데 가정교회를 하는데 있어서 큰 힘을 얻었다고 이구동성으로 말해주었기 때문입니다. 가장 필요할 때에 목사님이 오셨다고 너무나 기뻐했고, 좋아했습니다. 올 수 없는 상황에서 오게 된 것을 알고는 더 감사해 하셨습니다.

 

멜번방주교회에 머물면서 정말 기뻤던 것은 멜번방주교회가 가정교회를 제대로 해 낼 교회인 것을 느꼈기 때문입니다. 몇 가지 점에서 그렇게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첫 번째는 허민 목사님을 보면서 였습니다. 허민 목사님의 가정교회에 대한 열정은 저와 다르지 않았습니다. 처음 만나서 한 말이 가정교회를 제대로 해보고 싶다는 것이었고, 목자목녀들을 성공시키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집회를 마친 이후에도 아침, 점심, 저녁으로 목자목녀면담 일정을 정하여 모든 목자목녀들이 저를 만나서 면담하도록 했고, 저와 함께 있을 때에는 여지없이 가정교회에 관한 질문을 함으로 가정교회를 하나라도 더 배우고자 했습니다.

 

둘째는 목자목녀들을 보면서 였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헌신된 사람들이 있는지, 어떻게 이렇게 순종하는 사람들이 있는지 그저 놀랄 뿐입니다. 집회 마치고, 헌신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누구라고 할 것도 없이 모두가 강단 앞에 나와서 무릎을 꿇고 기도를 받고자 하는 모습을 보고 순간 당황스러울 정도였습니다. 교인 숫자에 비하여 목자목녀의 수가 많은 것에도 놀라웠는데 많은 성도들이 제자로서의 삶을 살아가고자 함이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셋째는 교회의 분위기를 보면서 였습니다. 성도들은 하나 같이 밝았습니다. 저의 체질상 부흥회를 할 때에 많이 긴장하는데 너무나 뜨겁게 반응하고, 열심히 듣는 성도들의 모습에서 전하는 제가 오히려 힘을 얻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대 부분의 이민교회는 나이대가 높은 성도들이 주를 이루는데 방주교회는 30-40대의 교인들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는 것도 놀랍기만 했습니다.

 

이런 허민목사님과 방주교회를 보면서 머지않아 호주에 가정교회로서 모범된 교회가 될 것에 대한 확신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와 연계하여 지속적인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저도 물론이지만 올해 안에 우리 교회 연수도 오신다고 하면 일정을 잡아주고, 내년 호주 단봉선을 갈 때에 우리 교회 성도들도 보내어 도움을 주고자 합니다. 허민 목사님도 내년도 우리 교회 단봉선 팀을 요청하셨고, 저를 2년 후에 다시 부흥회 강사로 초청했습니다. 가정교회가 잘 정착되었는지를 다시 와서 점검해달라고 하셨습니다.

 

이렇게 멜번방주교회 부흥회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지난 목요일에 브리즈번으로 와서 오늘까지 안디옥교회(민만규목사)와 벧엘교회(서상기목사) 연합 부흥회를 하게 됩니다. 그리고 화요일에 시드니로 가서 시드니에서의 마지막 부흥회를 하게 될 것입니다. 브리즈번 부흥회 이야기는 다음 주에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님들 모두 건강하게 잘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심목사

추천해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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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양명란 2022.03.19 11:43
    칼럼을 읽으면서 우리 제자교회와 같은분위기를 느낄수 있었습니다.열심히 강의 하시는 담임목사님도 느낄수 있어습니다. 남은 일정도 가시는 교회마다 살어나는 뜨거운은혜가 넘치시길 기도하고 축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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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관택 2022.03.19 11:56
    소식의 글 대하니, 호주에서 성령의 바람을 일으키시는 목사님 사모님의 모습을 그리게 되었습니다. 많은 목회자와 교회를 살리시는 목사님의 걸음걸음에 안전과 큰 기쁨이 넘치시길 간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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