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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조회 수 319 추천 수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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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교회가 추구하는 핵심 가치 중에 하나가 자녀교육을 책임지는 교회입니다. 그 의미는 자녀들의 모든 교육을 책임진다는 것이 아니라 자녀들이 그리스도인으로 제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교회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하겠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하나의 구호나 이상이 아닌 현실이 되도록 하기 위하여 재정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해온 것은 자녀 교육을 위하여 전문 사역자를 세운 것, 자녀 교육에 필요한 재정을 전폭적으로 지원한 것입니다. 그런 상황에서 계속 아쉬워하며 온 것이 유치부 사역자에 관한 것이었습니다. 자녀교육을 책임지는 교회로서 한 사역자가 두 개의 부서를 맡아서 하는 것에 대한 불편함이었습니다. 그래서 4년 전부터 유치부 사역자에 대한 생각을 해왔고, 그것을 목회자의 생각(2017.09.23)에서 2018년에는 그렇게 할 것을 이야기 했습니다.

 

그렇지만 실행에 옮기지 못하고, 지금까지 온 것은 고요찬 목사님의 역량에 대한 신뢰였습니다. 고요찬목사님은 외부적인 일은 하지 않고, 오로지 아동부와 유치부 사역 그리고 담임목사가 필요할 때 행정을 돕는 조건으로 거기에 합당한 대우를 해왔는데 그 모든 일을 지금까지 너무나 잘해주었습니다.

 

그래서 당분간 이렇게 갈까 했는데 크게 두 가지 정도 그렇게 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을 갖게 했습니다. 첫째는 고요찬 목사님이 1부 예배 때는 아동부 사역을 하고, 2부 예배 때는 유치부 사역을 하다 보니 주일 예배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입니다. 그전까지는 생각을 못했는데 하나님께서 그것을 저에게 알게 하셨습니다. 모든 사역자는 사역자 이전에 예배자여야 하는데 마치 사역을 위하여 우리교회에 계시는 것 같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자녀교육을 책임지는 교회로 재정적 투자를 아끼지 않겠다고 했는데 이왕에 자녀 교육에 투자하는 것 유치부 전담 사역자를 세우는 것이 맞다는 생각 때문입니다. 유치부 자녀들의 수도 계속 늘어나는 추세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얼마 전 이런 저의 생각과 때를 맞추었는지 최영기 목사님께서 고목사님을 국제가정교회사역원 아동부 간사로 임명하는 것에 저의 생각을 물어 오셨습니다. 아동부 사역자로서 고목사님을 인정해주시는 것이 감사했고, 더 나아가 우리 교회를 인정해주시는 것이 감사했습니다. 최영기 목사님에게 다른 말씀을 드릴 수가 없었습니다. 그렇게 되면 고목사님은 우리 교회를 넘어 한국의 아동부 사역자들도 섬겨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에 그 동안 유치부 사역자를 세우는 것을 계속 기도해왔는데 하나님께서 정현우 목자를 생각나게 하셨습니다. 정현우 목자는 다른 교회 전도사로 사역하고 있을 때 그것을 내려놓고, 저의 말에 순종하여 2017년 2월부터 지금까지 우리 교회에서 형제로 시작하여 유치부 교사, 1부 찬양팀 리더, 싱글목자로 섬겨왔습니다. 그 성실함과 그 수고로움은 제가 굳이 말하지 않아도 알 것입니다. 계속 지켜보았습니다. 그런데 힘든 시간들을 잘 견디며, 최선을 다하여 목장과 교회를 섬겨왔습니다. 그런 정현우 목자를 이제는 다른 교회의 사역자로 보낼까 하는 생각도 계속 했습니다. 저에게 여러 목사님들이 사역자를 구해달라는 요청을 해왔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제가 말하면 당장이라도 전도사로 갈 수 있는 교회들이 있습니다. 순종이 체질이 된 사람이고, 사역을 잘할 수 있는 사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더 생각이 많았습니다. 보낼까? 세울까? 그런데 아무리 찾아보아도 정현우 목자 같은 사역자를 쉽게 찾지 못할 것 같았습니다. 그래서 멀리서 찾을 것이 아니라 정현우 목자를 유치부 담당 전담 사역자로 세우기로 했습니다. 정현우 목자는 지금처럼 싱글목장의 목자로 섬기며, 외부에서 직업(현재나사렛대간호학행정조교)도 가지면서 유치부 전담 사역자로 섬기게 될 것입니다. 정현우 목자를 응원해주시고, 격려해주시고, 이제부터 유치부 담당 사역자로 인정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정현우 목자는 할 수만 있다면 오래 함께 동역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심목사

추천해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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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요한 2022.01.17 07:37
    존경하고 사랑하는 목사님~정현우 목자님을 유치부 전담 사역자로 세우셨군요? 내심 그분을 저희 교회로 소개시켜 주셨으면 하는 마음이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에도 하나님이 예비하신 분을 보내주시길 소망하며, 기다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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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관택 2022.01.19 12:35
    제자교회의 교육부마다 전문 사역자가 세워짐을 축하드립니다. 평신도 사역자를 세우는 교회, 자녀교육을 책임지는 교회로서 목포 주님의교회도 열심히 따라 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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