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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조회 수 319 추천 수 1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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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회자 칼럼은 심영춘 담임목사님께서 작성하신 것을 고요찬 목사가 대신하여 올려 드립니다.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샌프란시스코 피스토스교회는 2017년 휴스턴서울교회 평세 후에 평세 참석자들과 함께 여행하면서 새벽집회를 인도하게 된 교회입니다. 담임목사이신 조영구목사님은 그 후에 2년 연속으로 우리교회 목회자 연수, 목회자 세미나까지 마치셨습니다. 가정교회를 제대로 하고자 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제가 부흥회 초청을 받아서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부흥회를 인도하면서 그리고 여러 목자목녀들과 식사를 겸한 교제를 하면서 말할 수 없는 감동과 도전을 받게 되었습니다. 가정교회에 안에 피스토스교회가 있다는 것이 너무나 자랑스러웠습니다.

 

특별히 제가 놀란 것은 교회 구성원들의 대단함이었습니다. 샌프란시스코와 버클리에는 누구나 알지만 누구나 들어갈 수 없는 스탠퍼드 대학과 버클리 대학이 있습니다. 그러기에 한국 유학생들은 서울대 출신들이 주로 옵니다. 그렇게 온 학생 1명과 함께 피스토스 교회가 시작되었기에 그 교회 목자 목녀 역시 대 부분 스탠퍼드 대학이나 버클릭 대학에서 박사 학위를 받고, 관련학교에서 교수로 있거나, 연구원으로 있거나, 세계적인 기업이라 할 수 있는 애플이나 구글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거나, 개인 사업을 하는 분들입니다. 그 배경도 하나 같이 유학을 보낼 만한 그런 집안이었습니다.

 

그러기에 우리 교회를 비롯하여 가정교회 잘하는 교회들은 다 그렇지만 피스토스교회 목자목녀들의 영혼구원을 위한 낮아짐과 희생적인 섬김은 더욱 특별하게 느껴졌습니다. 그 정도의 사람들이라면 얼마든지 그렇지 않은 사람들을 자기보다 아래로 여기고, 미국에서 편하고, 자유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을텐데 자신들이 얻은 지위와 자유를 내려놓고, 자신보다 훨씬 못한 유학생들과 그 지역에 사는 vip들을 섬기며, 영혼구원을 위하여 헌신적인 삶을 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내가 저런 위치에 있었다면 나는 과연 저렇게 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니 할 수 있다고 선뜻 말하기가 어려워 제가 그 분들 앞에서 많이 부끄러웠습니다.

 

그리고 간증을 들으면서 지역 특성상 목자 목녀로 사는 것이 얼마나 지치고, 힘들까 싶었습니다. 대한민국에서 가장 공부 잘하고 똑똑한 유학생들을 섬기는 것도 정말 쉽지 않았고, 어떻게 하든지 섬겨서 세워질 만한 하면 학위 마치고 한국으로 돌아가는 것의 반복이었기 때문입니다. 어느 목자님은 자기 목장에서 98명 정도가 그렇게 한국으로 돌아갔다고 하니 제가 들으면서 그럼에도 포기하지 않고, 목자로 목녀로 살아가는 것만으로도 위대해 보였습니다. 한국은 그 정도는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생각하니 피스토스교회 목장 1개는 우리 교회 목장 3개라고 보아야 했습니다.

 

피스토스교회는 원하는 가정이 공동으로 다가구주택을 구입하여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형태를 일부 가지고 있습니다. 이유인즉 지역특성상 너무 비싼 렌트비를 줄임과 함께 유학온 vip를 목장으로 자연스럽게 인도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사실 이것도 어려운 일이었습니다. 서로 가정으로 떨어져 살다가 목장에 일주일에 한번 모이는 것도 쉽지 않은데 같은 집에서 함께 삶을 사는 사람들이 또 목장에 모이기 때문입니다. 그것을 목자목녀들이 감당해 내며, 그로 인하여 발생한 가슴아픈 이야기는 감탄이 절로 나왔습니다. "이것이 어떻게 가능할까?" 라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그런 삶에서 영혼구원이 일어났고, 목자목녀가 세워졌습니다.

 

부흥회는 아주 잘 마쳤습니다. 부흥회를 계기로 샌프란시스코 지역에 가정교회를 대표할 만한 교회가 되는 것에 조영구목사님과 온 성도들이 하나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머지않아 평세도 주최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피스토스교회가 기대가 됩니다. 심목사

 

추천해주신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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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윤중 2021.09.19 20:41
    나에게 무엇을 체워주신 것인지 초점을 맞추지 않고 오직 주님의 소원에 초점을 맞추어 살아가는 파스토스교회 목자 목녀님 넘 대단합니다. 저도 파스토스교회 목자님과 목녀님에게 뒤지지 않는 목자가 될 수 있도록 분발하겠습니다. 목사님! 은혜로운 시간 되시고 강건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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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관택 2021.09.22 16:25
    귀한 집회로 많은 열매를 맺으신 목사님 사모님 수고 많으셨습니다. 추석명절을 미국에서 보내셔서 더욱 한국을 그리워 하셨을 것 같습니다. 수많은 은혜를 받으시고 충전하심으로 귀국하시길 간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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