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집회 교회인 시드니HOF교회(정민용목사) 일정을 마치고, 세 번째 집회를 위하여 시드니에서 비행기로 3시간 30분 정도 떨어진 뉴질랜드 오클랜드에 있는 꿈의교회(최광훈목사)에 오게 되었습니다. 최광훈목사님은 오클랜드에서 한국교회로서는 비교적 큰 교회에 속한(장년성도300명) 사랑의교회 담임목사로 있을 때 가정교회로 전환하고자 했지만 크고 작은 저항에 부닺혀 결국 담임목사직을 사임하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가정교회가 하나님께서 세우시기를 원하시는 교회라는 것에 분명한 확신을 가졌기에 꿈의교회를 4년 전에 개척하셨고, 사랑의교회에서 최광훈목사님을 좋아하던 분들이 개척멤버가 되어 20명으로 시작된 교회지만 지금은 장년 주일출석수가 50명에 목장은 6개가 있었습니다.
그 동안 집회 했던 교회 못지않게 꿈의 교회 집회에도 하나님의 은혜가 넘쳤습니다. 최광훈목사님은 가정교회 사역원 홈피 나눔터에 올린 집회 후기의 내용에서 이렇게 말해주었습니다. [첫째, 목자,목녀들이 흥분하는 부흥회였습니다. 목자들이 뜨거워졌습니다. 모두가 더 열심히 가정교회 비전에 헌신하기로 했습니다. 둘째, 교회에 꿈을 심어주었습니다. “천안하면 호두과자가 아니라 제자교회”가 먼저 생각나게 하겠다는 심목사님이, “뉴질랜드하면 마누카 꿀이 아니라 꿈의 교회”가 먼저 생각나게 되는 그런 교회를 꿈꾸게 하셨습니다. 뉴질랜드에서 새로운 가정교회의 역사를 쓰는 교회가 되기를 꿈꾸게 되었습니다. 셋째, 유행어를 만든 부흥회였습니다. 부흥회가 끝나고 우리교회에서 “웬일이니?”, “이게 교회지!”, "흔적이 있는 삶을 삽시다." 라는 유행어를 흔히 들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최광훈목사님은 목자목녀들과 교우들이 이렇게 행복해 하는 부흥회는 지금까지 없었다고 했습니다. 10명 정도가 모인 목자목녀 간담회를 그렇게 웃으면서 5시간이 넘도록 한 것도 처음이라고 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목자목녀들은 이구동성으로 너무나 아쉽다고 저를 내년에 다시 오라고 해주었습니다. 시드니로 가시기 전에 오클랜드부터 먼저 오면 좋겠다고 하셨습니다.
뉴질랜드 전체에서 안타깝지만 가정교회는 세 교회뿐입니다. 두 개의 교회는 이제 시작하는 교회이기에 꿈의교회가 앞으로 해야 할 역할이 너무나 중요했습니다. 그래서 꿈의교회가 가정교회로 더욱 건강하게 세워지는 것에 대하여 기도하며, 도울 일이 있으면 돕고자 하는 마음이 더욱 간절해졌습니다. 최광훈목사님과 목자목녀들은 제자교회 연수와 평세를 먼저 오고자 하셨지만 저의 조언대로 빠른 시간에 휴스턴서울교회 목회자연수를 다녀오기로 했고, 목자목녀들은 할 수 있는 한 휴스턴서울교회 평신도세미나를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그것이 순서라고 생각되었기 때문입니다.
기도해주셔서 이렇게 세 번째 뉴질랜드 꿈의교회 집회를 잘 마쳤습니다. 집회를 위하여 기도해주는 장로님 이하 운영위원들과 목자목녀들 그리고 교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심목사
아직 주님의교회에서는
"이게 교회지!", "흔적이 있는 삶을 삽시다." 를 알지 못합니다. ^ ^
6월초의 부흥회가 기대됩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