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 안에도 보면 십 년을 믿어도 안 변하는 분들이 있고, 일 년을 믿어도 변화는 분들이 있습니다. 그 차이는 주님을 확실히 만나고 못 만나고의 차이일 것입니다. 주님을 확실히 만난 분들을 보면 그 변화가 눈에 띄게 보입니다. 하나님에 대한 태도와 이웃에 대한 태도가 달라지는 것입니다. 하나님에 대해서는 언제나 그 삶에 우선순위가 됩니다. 그래서 예배가 그 삶에 중심이 됩니다.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며 무엇을 해도 기도가 우선입니다. 물질관도 분명해져서 주님의 주재권을 인정하며 주님께 드릴 것을 먼저 드린 후에 사용합니다. 이웃에 대해서는 섬김과 사랑의 마음을 갖게 됩니다. 무엇으로든지 섬기려고 하고, 베푸는 삶을 살아가려는 모습이 보이는 것입니다. 그러니 물질이 있고 없고를 떠나서 그 삶에는 늘 기쁨이 충만합니다. 그래서 우리는 이왕에 주님을 믿는 것 그 주님을 확실히 만나야 하겠습니다. 그래서 정말 삶이 바뀌고, 인생의 목적이 바뀌는 변화를 가져와야 하겠습니다.

 

   저는 우리 교회 나오는 분들이 교회 하나는 제대로 만났다고 자신 있게 말씀 드릴 수 있습니다. 제가 감히 이렇게 말씀 드릴 수 있는 것은 우리 교회는 다른 것은 몰라도 주님만은 확실히 만나게 하는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사람을 피곤하게 하는 교회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주일예배만 드리면 될 것 같은데 그런 분들은 등록조차 받지 않습니다. 그렇게 해서 주님을 확실히 만나는 경우도 없을 뿐 아니라 그렇게 해서 진정한 변화를 경험하는 사람도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목장 모임 참석과 생명의 삶 공부를 교회 등록 조건으로 요구합니다. 예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것은 구원받음이 아니라 우리가 주님의 제자가 되어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며 그리스도의 증인으로 살아가기를 원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진짜 좋은 교회는 자신의 필요에 만족을 주는 교회가 아니라 그 교회에 속한 사람들이 하나님 앞에 설 때에 상급 받게 해주는 교회라는 것을 우리는 알아야 합니다. 그렇게 보면 절대로 편하게 신앙생활을 하게 하는 교회가 좋은 교회가 아닌 것입니다. 편한 신앙생활에는 영광이 없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 교회는 좋은 교회입니다. 우리 교회 교우들은 교회 하나는 제대로 만난 것입니다. 우리 교우들에게는 주일예배와 목장모임과 삶 공부가 일상이 되어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어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며 하나님을 경험하는 것을 게을리 하지 않습니다. 이왕에 주님을 믿는 것 내가 섬기는 교회를 통하여 주님을 확실히 만나야 하겠습니다. 그리고 변화되어 하나님과 이웃을 섬기며 살아감으로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상급과 칭찬을 들을 수 있어야 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