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생활을 하면서 최선을 다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주일연합예배’입니다. ‘주일연합예배’는 공동체적으로 하나님을 경험하는 시간이며, 하나님께 자신을 드리는 헌신의 결단이 이루어지는 시간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 부분의 교우들이 ‘주일연합예배’를 소중하게 여기고, 한 주일의 우선순위를 ‘주일연합예배’에 두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담임목사인 저도 ‘주일연합예배’를 어떤 시간보다 중요하게 여기고, ‘주일연합예배’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나아가고 있습니다. 예배순서 하나하나에 중요성을 두고 있어서, 찬양을 선곡하는 것도, 전하게 될 하나님의 말씀을 준비하는 것도 기도 가운데 준비하며, 수요기도회 합심기도 시에도, 화요중보기도모임의 기도 시간에도 ‘주일연합예배’를 빠뜨리지 않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의 교회 ‘주일연합예배’는 매주일 마다 기존 교우들이나 심지어 처음 오신 분들도 ‘은혜로운 예배’였음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저의 개인적 바람은 앞으로도 계속 ‘주일연합예배’를 은혜로운 예배로 드리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세 가지를 기억하고, 실천해야 합니다.
첫째는 ‘주일연합예배’에 대한 기대를 가지고 와야 합니다. 이번 ‘주일연합예배’에서는 어떤 하나님의 은혜가 나에게 주어질 것인가를 기대하며, 그것을 위하여 한 주간 동안의 기도의 내용 속에 ‘주일연합예배’에 대한 기도가 반드시 있어야합니다. 기대하고 예배에 참여하는 사람들과 그렇지 않은 사람은 예배에서 받는 은혜가 결코 같이 않을 것입니다.
둘째는 ‘주일연합예배’ 시간에 늦지 말아야 합니다. 허겁지겁 와서 예배를 드리는 사람과 예배 시간 전에 미리 와서 기도로 예배를 준비하는 사람은 예배에서 받는 은혜의 차이도 클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주일 아침에는 예배에 일찍 오는 것을 목표로 정하고, 최소한 예배에 나오는 시간을 30분 전에 오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여유 있게 교회에 와서 교우들과 함께 인사도 하고, 교제도 하면서 예배를 준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돌아오는 주일에는 대 부분의 교우들이 최소한 예배 시작 10분 전에는 예배하는 자리에 앉아 기도하는 모습을 보게 되기를 바랍니다.
셋째는 ‘주일연합예배’ 순서 하나하나에 집중해야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하나님께서 어느 시점에 나에게 말씀하실지 모른다는 예민함이 가지고 예배에 임하며, 예배의 순서를 따라가는 수동적인 사람이 아니라 능동적으로 예배를 드리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찬양 하나도 입으로만 부르는 것이 아니라 가사에 마음을 담아 불러야 하고, 설교를 들을 때는 설교자를 응시하며 설교 속에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일주일의 승부는 주일에 드리는 예배시간에서 결정된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 만큼 주일에 드리는 예배가 우리의 삶에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심목사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