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는 신약성경에 등장하는 일반적인 교회의 모습입니다. 오늘날처럼 건물을 중심으로 모인 교회가 아니라 평신도가 자신의 가정을 교회로 모였던 교회였습니다. 그런 가정교회들이 성경에 등장하는 여러 도시마다 있었고, 각 가정교회마다 영혼구원이 계속적으로 이루어짐으로 또 다른 평신도를 리더로 세워 분가하는 방식으로 가정교회의 수는 각 도시마다 계속 늘어났던 것입니다.
그렇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가정교회는 로마제국이 기독교를 국교화 하면서 가정에서 건물 중심의 교회로, 평신도에서 성직자 중심의 교회로 바뀌었습니다. 로마제국에 속한 모든 사람들은 의무적으로 기독교를 받아들여야 했기에 그들을 수용하려면 가정교회에서 모이는 교회로 감당이 되지 않았고, 그 많은 사람들을 상대로 하려면 평신도보다는 성직자가 있어야 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것은 하나님께서 처음부터 의도하신 교회의 모습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로마제국을 넘어 하나님을 믿지 않는 모든 나라에 구원이 이루어지기를 원하셨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가정교회만이 해 낼 수가 있었던 것입니다. 건물 중심의 교회가 비신자들을 구원해 내는 것은 기독교에 대한 거부감이 있는 나라일수록 더 어려웠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는 언제라도 평신도가 리더가 되어 자신의 가정을 열어 비신자 영혼구원을 이루고, 그들 중에 자신과 같은 길을 갈 사람을 세워가는 신약성경의 가정교회를 다시 회복하고자 하셨던 것입니다.
그러한 하나님의 소원은 최영기 목사님에게 주어져 휴스턴서울교회에서 증명됨으로 전 세계로 퍼져나가고 있고, 그 중에 저와 우리 교회가 있습니다. 감사한 것은 우리 교회가 가정교회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 교회 중에 앞장 서 있다는 것입니다. 그렇게 말할 수 있는 세 가지 큰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각 가정교회를 통하여 지속적인 영혼구원이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둘째는 각 가정교회마다 분가할 목자 후보가 있다는 것 때문입니다. 셋째는 각 가정교회 목자들이 담임목사로서 자신의 역할을 너무나 잘 하고 있는 것 때문입니다.
가정교회로서 우리 교회의 이러한 저력은 담임목사가 없을 때 가장 잘 보여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담임목사가 있든 없든 여전히 우리 교회에서 가정교회의 저력이 나타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가정교회는 일반 교회처럼 담임목사가 목회하는 교회가 아니라 각 가정교회의 목자들이 목회하는 교회라는 것을 우리 교회가 증명하고 있는 것입니다.
저는 올해의 남은 시간도 담임목사로서 감당해야할 역할과 함께 한국과 외국을 넘나들며 가정교회를 섬기는 일로 바쁜 일정이 계속될 것입니다. 그렇지만 우리 교회가 제대로 뿌리 내려진 가정교회라면 저의 바쁜 일정과 상관없이 가정교회로서의 저력을 계속 보여주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남은 한 해 우리 교회에 대한 저의 기도는 이렇습니다. “담임목사가 교회를 비우는 시간이 많은데도 여전히 영혼구원이 되고, 제자가 세워져 많은 목장이 분가함으로 가정교회의 저력을 가장 잘 보여주는 교회가 되게 하시옵소서” 심목사
저력을 느끼고 있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연수관에서 기다리고 있습니다 ^ ^
연수관 정말 좋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