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서울교회 연수를 하고 있습니다. 2주간에 연수 가운데 집중하고자 하는 것은 한 사람이라도 더 많은 목자목녀님들을 만나서 이야기를 듣는 것입니다. 그러기에 모두 25가정의 목자목녀님들을 적게는 하루에 두 가정, 많게는 하루에 네 가정을 만났습니다. 그런 가운데 저로 하여금 가장 많은 생각을 하게 한 것은 박광우 집사님과의 만남이었습니다. 박광우 집사님은 올해 80세로서 휴스턴서울교회 연수를 할 때마다 누구보다 저희 부부를 반갑게 맞이해주는 분이시기에 연수 기간 중 한번은 시간을 만들어서라도 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하게 되는 분입니다. 이번에도 만나 식사를 하면서 자신이 휴스턴서울교회를 어떻게 오게 되었는지, 어떻게 무보수로 최영기 목사님의 비서가 되고, 휴스턴서울교회 사무장으로 사역을 하게 되었는지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박광우 집사님은 이야기를 하시는 중에 최영기목사님을 어떻게 만나게 되셨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시게 되었는데 갑자기 말을 멈추시고는 우시는 데 눈물이 눈에 가득 고일 정도였습니다. 그 자체가 저에게는 엄청난 감동이었습니다. 박광우 집사님은 신앙 없이 살다가 휴스턴서울교회를 먼저 나간 아내가 남편을 전도하기 위하여 최영기 목사님과 식사의 자리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계기가 되어 휴스턴서울교회로 나가게 되었고, 최영기목사님의 말씀을 들으면서 하나님을 만나게 되었습니다. 그러기에 최영기 목사님은 자신의 인생 기록에서 뺄 수가 없는 분이 되었던 것입니다.
그 후에 최영기 목사님이 가정교회 사역으로 바빠지시는 것을 보고서 최영기목사님을 도와야 겠다는 생각이 드셨고, 오일 회사 부사장의 자리에서 은퇴하자마자 무보수로 최영기목사님의 비서로, 교회의 사무장이 되신 것입니다. 놀란 것은 그 때 집사님의 나이는 60세, 최영기목사님은 54세 였고, 심지어 최영기 목사님의 같은 대학 6년 선배였기 때문입니다. 박광우 집사님은 그렇게 비서가 된 이후 자신이 해드릴 수 있는 것은 무엇이든 최영기 목사님에게 해드리고 싶으셨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가정교회 세미나를 위하여 비행기를 타야할 때 교회에서 나오는 비용에 자신이 비용을 더하여 좌석을 승급해 드림으로 편하게 다녀오도록 했고, 환승을 하게 될 때 비행기 탑승 시간이 길어지면 자신의 비용으로 예약을 하여 가까운 호텔에서 주무시고 편하게 오도록 했고, 휴스턴 공항에 도착하면 그 시간이 아침이든 점심이든 저녁이든 새벽이든 언제든지 차량을 대기하여 편하게 집으로 오실 수 있도록 했다는 것입니다. 비서와 사무장은 최영기목사님 은퇴와 더불어 그만 두셨지만 공항에서의 차량 섬김만큼은 여전히 계속 되고 있으셨습니다.
박광우 집사님과의 면담을 끝내고 연수관으로 돌아올 때 저에게 주신 하나님의 음성은 이것이었습니다. “너의 이야기를 하면서 울 수 있는 사람이 있니?” 저를 포함하여 하나님 안에 사는 동안 이런 사람들이 여러분 자신에게 단 한 사람이라도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심목사
훌륭하신 최영기 목사님 옆에는 든든한 박광우 집사님이 계셨기에 더욱더 빛날을꺼라 생각이 듭니다
분명한건 심영춘 목사님 삶애기통해 울수 있는 분이 있었기에 앞으로도 또 계속 있을꺼라 믿습니다.
저또한 주님 안에서 저의 이야기를 통해서 울수 있는 사람이 있었으면 바램입니다. ~~
빠른 일정속에서도 목회자 칼럼^^ 통해서 목사님 애기를 듣을수 있어서 감사드리며,
항상 건강하시길 바라며, 오시는 그길도 지켜주실꺼라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