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우리 교회 평세 등록은 어느 정도 예상은 했지만 예상한 그 이상으로 인터넷 등록 시작 1분도 되지 않아 대기자까지 마감이 되었습니다. 그 이후 저를 포함하여 안내문에 전화번호가 있는 평세 담당자들에게 많은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그렇지만 특별한 방법이 없었습니다. 우리 교회가 등록은 받을 수 있는 인원은 제한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이런 상황을 미리 아신 최영기 목사님은 저에게 메일로 ‘천안아산제자교회 평세는 인기 있는 평세이니 보다 더 많은 교회들에게 기회를 주기 위해서라도 이번 평세는 한 교회당 등록 인원을 2명으로 제한하면 좋겠다’고 하셔서 그렇게 등록인원을 정했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나타난 것은 크게 두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첫째는 우리 교회 평세는 한국에서 가장 먼저 열리는 평세이기 때문입니다. 그러니 우리 교회 평세를 기다리는 분들이 많은 것입니다. 둘째는 우리 교회 평세는 방학에 열리는 유일한 평세이기 때문입니다. 가정 교회 안에는 방학이 아니면 평세에 참여하기가 쉽지 않은 분들이 많은 것입니다.
그렇지만 더 중요한 이유 하나가 더 있다면 그것은 가정 교회 안에서의 우리 교회에 대한 위상 때문입니다. 이번에도 평세 참여자들로부터 평세에 참여한 동기에 대하여 듣는 시간이 있었는데 대 부분이 담임목사님의 강력 추천이었다는 것입니다. 실제로 이번 평세에 참여하신 분들 중에는 ‘제자교회 평세가 아니면 안된다’는 담임목사님의 간절한 요청과 바램으로 참여한 분들도 계셨습니다. 그리고 우리 교회가 어떤 교회 인지를 아시는 분들은 ‘천안아산제자교회 평세에 가게 되었다’고 하니 ‘평세에 등록되기도 힘든 교회에 가게 되었으니 잘 배우고 오라’고 진심으로 축하해주었다는 것입니다.
이러한 결과를 보면서 드는 생각은 두 가지입니다. 하나는 우리 교회가 잘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그것이 많은 교회들에게 인정되어진 것에 대하여 감사함과 함께 격려가 되는 것입니다. 다른 하나는 우리 교회는 앞으로도 계속 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것은 가정교회를 계속 바르게 해나가야 한다는 책임감입니다. 더욱이 우리 교회는 평세와 목세 그리고 더 나아가서 한국에서 유일한 가정교회 목회자 연수를 하고 있는 교회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에 앞으로도 국내외의 많은 교회에서 평신도와 더불어 목사님들이 우리 교회를 배우기 위하여 찾아 올 것입니다. 그래서 기쁘기도 하지만 부담감도 적지 않아 있습니다.
그렇지만 지금의 우리 교회를 하나님께서 이루어 오신 것임을 믿기에 그리고 앞으로도 우리 교회를 이루어 가실 것을 믿기에 우리 교회에 주신 모든 일을 시대적 사명으로 알고, 우리가 주어진 자리에서 우리가 해야 할 역할에 충성을 다하고자 합니다. 그러기에 모든 교우들은 우리 교회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영혼구원하여 제자를 만들라고 하신 주님의 소원을 이루어가는 일에 하나가 되어 순종함으로 나아가게 되기를 바랍니다. 이번 평세에도 열심을 다하여 섬겨주신 모든 교우들에게 담임목사로서 마음을 담아 고마움을 표합니다. 심목사
강유나 성도님께서 청소년 목장 까지, 참석하신다고 하여서 기다리고 있지만, 전화상으로 그 은혜를 짐작할 수 있었습니다.
사귐의교회 모든 성도님의 마음을 담아 목사님과 제자교회 성도님께 감사의 마음을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