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을 행복하게 해주는 게 진정한 예술이다" 라는 표현은 쇼 비즈니스의 창시자 ‘바넘’이라는 사람의 이야기를 다룬 뮤지컬 영화 [위대한 쇼맨]의 끝에 자막으로 나오는 대사입니다. 바넌이 쇼를 만든 처음 목적은 아무 것도 가진 것이 없는 자신을 믿고 결혼 해준 아내를 돈을 벌어서 행복하게 해주기 위함이었습니다. 그래서 결국 자신의 목적을 달성하지만 그는 거기에서 멈추지 않고, 이번에는 자신의 명성을 드러내기 위한 목적을 위하여 달려가게 됩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달성 될 즈음에 그 일이 틀어지게 되어 아내가 급기야는 자녀들을 데리고 친정으로 가는 아픔을 겪게 되고, 업친데 덥친 격으로 자신의 쇼 무대의 기반이 되는 건물이 화재가 남으로서 하루아침에 이루어 놓은 모든 것을 잃게 됩니다. 그 때에 재기를 위해 지혜를 구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쇼가 계속되어야 하는 이유를 비로소 찾게 되는데 그것이 자신의 쇼는 쇼를 하는 사람이나 쇼를 보는 사람 모두를 행복하게 해줄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결국 그는 재기 하였고, 자신의 이름 ‘바넌’을 역사의 한 인물로 만들게 된 것입니다.
그 영화를 보고 나온 이후 이 글을 쓰는 지금까지 저는 영화의 끝에 자막으로 나오는 대사가 제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고 있습니다. 아니 오랫동안 저의 머릿속에서 떠나지를 않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그것은 제가 앞으로 천안아산제자교회의 담임목사로 살아가는 동안 제 인생의 목표 중에 하나가 되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말입니다.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과 더불어 우리 교우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진정한 목회이다.”
2018년이 시작되었습니다. 2018년 한 해 동안도 영혼구원하여 제자를 만들라고 하시는 교회의 존재목적을 이루어 나가는 일에 담임목사로서 최선을 다함으로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함께 교회를 섬기는 교우들을 행복하게 하고자 합니다. 그래서 다른 것은 몰라도 제자교회 공동체에 속한 이상, 심영춘목사와 함께 신앙생활을 하는 이상 행복하게 해 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저는 여러분과 함께 하는 것이 자랑스럽고, 여러분은 저와 함께 하는 것이 자랑스러운 2018년 한 해가 되어 지도록 하고 싶습니다. 2018년 한 해를 지내는 동안 저는 여러분으로 인하여 행복하다고 말하고, 여러분은 저로 인하여 행복하다고 말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교우들을 행복하게 해주는 것이 진정한 목회다” 심영춘목사
더욱 행복한 목장을 만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