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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조회 수 424 추천 수 0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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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희 교회 연수를 위하여 오신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을 대상으로 강의를 할 때 제가 우스운 소리로 “저의 꿈은 우리 교회가 천안의 호두과자를 이기는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그 자리에 앉은 목사님들과 사모님들이 모두가 소리를 내며 웃으셨습니다. 우스운 소리로 했기에 그 말을 한 저의 의도는 100% 성공한 것입니다. 그런데 더 우스운 소리를 그 자리에 계신 목사님 한 분이 하셨는데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가정교회 안에서는 이미 제자교회가 천안호두과자를 이겼습니다. 가정교회 하는 목사님들은 천안하면 호두과자를 떠오르는 것이 아니라 제자교회를 떠올립니다.” 그 말끝에 또 한 차례 소리를 내며 웃게 되었습니다.


    그 후로 저는 강의를 할 때마다 그리고 부흥회에서 말씀을 전할 때마다 저도 모르게 이 멘트가 저의 입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어느 새 그것은 저의 꿈이 되어졌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그것이 실현되기까지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것은 그저 저의 꿈에 불과할 수도 있고, 저의 꿈으로 있다가 사라져버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이루어지려면 지금보다 더 많은 놀라운 일들이 계속해서 우리 교회를 통하여 일어나야 하는데 그것은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입니다. 더욱이 내일일은 우리가 전혀 알 수 없기에 우리 교회는 지금을 훨씬 뛰어 넘는 교회가 될 수도 있지만 지금보다 더 못한 교회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어쩌면 지금의 작은 성공(?)에 저 스스로 도취되어 했던 말에 불과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도 저의 그런 말들이 교만으로 들릴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기에 그런 말을 제가 했지만 괜히 그런 말을 했는가 하고 후회하기도하고, 더 이상 그런 말을 하지 말아야지 하는 생각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런 생각도 해 봅니다. 하나님은 어떤 일을 이루시는 것에 대하여 먼저 우리 마음에 소원을 주시고, 그리고 그 소원을 가지고 기도하게 하시고, 그 후에 그것을 이루도록 하시어 하나님의 영광이 드러나도록 하시시기에 그런 마음을 제게 주신 것이 하나님이실 수도 있다는 것입니다. 그러니 그런 마음을 부정하는 것은 불신앙일 수 있는 것입니다.


    이렇게 생각하니 저의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잘못된 꿈이 아니라면 꿈을 품고 사는 것과 그 꿈을 위하여 기도하는 것은 좋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누가 알겠습니까? 하나님께서 우리 교회를 이 시대 속에서 사용하기 원하셔서 우리 교회를 성령의 부흥 가운데 몰아가시면 그렇게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은 이동성장이 아닌 비신자 영혼구원을 통한 성장이 될 것입니다. 그렇게만 되면 지금 보다 더 많은 사람들에게 천안하면 호두과자가 생각나는 것이 아니라 천안하면 제자교회가 생각나게 될 것입니다. “주님! 우리 교회를 통하여 매년마다 예수님을 영접하고 세례 받고 변화되는 이들이 매년 배가 되게 하시옵소서.” 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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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양명란 2017.12.03 07:41
    아멘~ 꿈은 이루어 진다가 아니라
    기도하면 이루어질 것을 믿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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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보라 2017.12.05 15:32
    아멘~ 주님이 하실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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