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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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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가 좋아하는 노래가 여러 가지인데 그 중에 하나가 [행복을 주는 사람]입니다. [1절.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우리 가는 길에 아침햇살 비치면 행복하다고 말해주겠네. 이리저리 둘러봐도 제일 좋은 건 그대와 함께 있는 거.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 2절. 때론 지루하고 외로운 길이라도 그대 함께 간다면 좋겠네 / 때론 즐거움에 웃음 짓는 나날이어서 행복하다고 말해주겠네. 후렴-이리저리 둘러봐도 제일 좋은 건 그대와 함께 있는 거.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내가 가는 길이 험하고 멀지라도 그대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 ]


    제가 이 노래를 부를 때 마다 생각나는 사람들은 가족도 가족들이지만 저를 만난 이후 어떤 상황에서도 저를 떠나지 않고 저와 함께 해준 교우들입니다. 제가 목회를 하면서 여러 번 힘들어 했던 적이 있었는데도 그럴 때도 저를 떠나지 않고, 여전히 제 옆에 있어주었습니다. 제가 부족함이 많은 목사이기에 크고 작은 문제로 저와 갈등 구조 속에 있었을 텐데도 그것을 믿음으로 이겨내며 저를 떠나지 않고 여전히 제 옆에 있어주었습니다. 제가 가정교회로 교회를 전환 한 이후에 그 이전에는 한 번도 해 보지 않았던 많은 일들을 하고자 했을 때 저와 다른 생각도 있었을 텐데 오직 저를 신뢰하여 전적으로 순종하며 저를 떠나지 않고 여전히 제 옆에 있어주었습니다. 그렇게 제 옆에서 저와 함께 해온 교우들은 누구보다 내게 [행복을 주는 사람]입니다.


    이렇게 교우들이 저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었다면 저 역시도 지난 20년 동안 교우들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기를 노력했습니다. 그것은 20년 전 교회를 이곳에서 처음 시작할 때 제가 가졌던 분명한 목표 두 가지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과 교우들을 행복하게 하는 것이었기 때문입니다. 제가 11년 동안 열심히 제자훈련을 하며, 교회를 이전하고, 두 번의 건축을 했던 것도, 8년 8개월 전에 제자훈련 구조의 교회에서 가정교회 구조의 교회로 교회를 전환한 것도 가정교회 안에 이것이 너무나 분명하게 보였기 때문입니다. 가정 교회로 교회를 전환 한 이후에도 지금까지 평세를 주최하고, 목세를 주최하고, 연수관을 건축하여 운영하고, 교우들을 위하여 카페를 하고자 했던 것도 그것이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고, 교우들을 행복하게 할 것이라는 확신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것과 교우들을 행복하게 하는 두 가지 목표는 저로 하여금 하나님께서 목회를 그만 하게 하실 때 까지 변함이 없을 것입니다. 교회설립 20주년을 맞이하면서 저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들과 목회할 수 있도록 해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고, 저에게 행복을 주는 사람이 제 옆에서 순종으로 함께 해준 교우들에게 고마움을 전합니다.


   교회설립20주년을 맞이하여 심영춘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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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양명란 2017.09.04 12:21
    존경하는 목사님♡ 목사님을 처음뵐때부터 25년이 지나온동안 변함없는 모습으로 저희를 잘 이끌어주셔서 힘든중에도 감사하고 즐겁게 행복한삶을 살도록 기도와섬김의 본이되셔서 힘이납니당ㅎ
    목사님의 동역자로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그동안 고생하신 목사님&사모님 하늘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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