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카페 이름을 교우들을 대상으로 공모하였고, 교우들의 투표로 최종 선정된 이름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같은 시기에 최영기 목사님께 연수관 이름을 부탁드려서 지어주신 이름이 '드림하우스'(dreamhouse)였습니다. 그 의미는 하나님 나라의 꿈을 갖게 하는 집입니다. 연수관을 건축하여 운영하고자 하는 목적과 너무나 맞아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연수관 이름을 '드림하우스'라고, 정했는데 문제는 카페 이름이었습니다.
아무래도 카페 이름도 '드림하우스' 와 통일하면 좋을 것 같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생각해 낸 이름이 '카페드림' 이었습니다. 공모한 이름 중에 '카페드림'이 있나 찾아보았더니 없었습니다. 비슷한 이름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커피드림'이었습니다. 잘되었다고 생각하고 기도하는 중에 최종 선정된 카페 이름을 공모한 교우를 만났습니다. 사정을 이야기하고 카페 이름을 '드림하우스' 와의 통일성을 위하여 '카페드림'이라고 하려고 하는데 괜찮겠냐고 했을 때 기꺼이 저의 뜻을 받아들여주었고, 카페 이름은 '카페드림'이 되었습니다. 감사했습니다. 1등으로 선정되면 시상하기로 했는데 본인은 사양해서 교회 재정이 아닌 담임목사 개인적으로 작은 선물이라도 하려고 합니다.^*^
4층인 드림하우스(연수관)와 3층인 드림홀(세미나실) 그리고 2층의 드림카페(커피숍)의 정식 오픈은 내일(7/3)부터입니다. 4층인 드림하우스와 3층인 드림홀은 신약교회포럼으로 사용되며, 2층인 드림카페는 교우들 뿐 아니라 지역주민들의 휴식처로서 사용될 것이기 때문입니다. 드림카페는 운영위원회의 동의를 얻어 지난 금요일에 간이휴게음식점으로 영업신고를 하고, 간이사업자로 사업등록도 마치고 어제까지 오픈 준비를 마쳤습니다.
오늘 이후 우리 교회는 이전에는 하고 싶어도 할 수 없었던 새로운 일을 시작하게 됩니다. 많은 목사님들과 선교사님들이 계속해서 우리 교회를 찾게 될 것입니다. 연수관 오픈을 기다리며, 어느 때라도 오시겠다는 분들이 너무 많아서 그 순서를 정해드려야 할 상황이기 때문입니다. 단순히 그 분들이 거기에 머물러 계시는 것이 아닙니다. 가정교회를 배우겠다고 오시는 분들이기에 우리 교회 가정교회를 열어 드려야 합니다. 담임목사인 저를 비롯하여 목자목녀는 누구라도 원하실 때 면담도 해드려야 하고, 목장 탐방과 삶공부를 비롯하여 우리 교회를 보고 배우도록 해드려야 하기 때문입니다.
과연 잘할 수 있을까 하는 마음도 있지만 잘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는 더 큽니다. 시작하신 분이 하나님이시기에 이루어 가시는 분도 하나님이심을 믿기 때문입니다. 지금까지 우리는 너무나 잘해왔습니다. 그러기에 우리는 지금 있는 그대로를 보여드리면 되는 것입니다. 가정교회를 하시는 목사님 한 분이 이렇게 이야기했습니다. "제자교회는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열악한 위치에 있음에도 영혼구원이 이루어지고, 제자가 만들어 지게 하시는 것은 많은 목회자들과 교회들에게 소망을 갖게 하기 위하여 이 시대에 하나님께서 선택하신 샘플입니다." 들으면서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그 목사님의 말씀은 저와 우리 교회에 주신 하나님의 음성처럼 들렸기 때문입니다.
드림하우스 개관과 함께 우리 교회는 하나님께서 이 시대에 소망을 주기 위하여 선택한 샘플로서 계속해서 그 역할을 감당하게 될 것이고, 그것을 위하여 하나님께서는 계속해서 저를 비롯하여 우리 교회 모든 목자목녀(부)들과 교우들 그리고 우리의 모든 자녀들에게 복을 주실 것입니다.
그동안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고 이끌어 주신 은혜가 넘쳐납니다.
앞으로 드림하우스를 통하여 일하실 하나님을 기대하고 기도합니다.
그동안 서정근 목자님 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 그 수고가 천국에서 해 같이 빛날 것입니다.
모든 성도님들도 기도와 물질로 헌신하셨는데, 그 수고도 하나님이 아시고 천국에서 해같이 빛날 것입니다.
담임목사님과 사모님! 누구보다도 기도하시면서 잘 지어보겠다고 생각하시고 바쁘신 와중에도 항상 돌아보신 그 수고와 노력도 하나님께서 아시고 천국에서 해 같이 빛날 것입니다!
드림하우스! 감동 그 자체입니다! 하나님의 일하심을 찬양하며 기대하고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