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교회연수관과 복합문화공간 건축을 시작하겠다고 모든 교우들에게 선포한 이후 지난 3주 동안 아주 바쁘게 시간을 보냈습니다. 매일 매일 하루의 시간을 넘기고 다음 날에 집으로 들어갔던 것 같습니다. 담임목사로서 늘 해왔던 사역에 목장방문과 목자목녀와의 면담 일정도 감당해야 했기 때문입니다. 결혼식도 참석하고, 1박 2일의 부부의 삶 앵콜 신혼여행은 특별한 일정이었고, 외부적으로는 공주에서의 가정교회지역모임과 서울과 안동의 장례식장도 다녀와야만 했습니다.

   그렇지만 지난 3주 동안 저의 시간을 가장 많이 차지했던 것은 가정교회연수관과 복합문화공간 건축과 관련된 일이었습니다. 토지매입잔금지불과 관련한 은행대출서류 작성과 그와 관련된 분들을 만나는 일은 시간과 에너지를 많이 필요로 했고. 건축허가와 설계에 관한 일들은 생각보다 복잡했기 때문입니다. 앞으로도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저는 가정교회 연수관과 복합문화공간 건축이 완공되어 준공허가가 나올 때까지 제가 감당해야 하는 일을 감당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교우들도 그래야 합니다. 가정교회연수관과 복합문화공간 건축을 위하여 기도하는 일과 더불어 마땅히 자신이 감당해야할 헌금을 위하여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그 음성에 순종하여 하나님께 드릴 수 있어야 합니다. 다음 주일(8/7)은 가정교회연수관과 복합문화공간 건축을 위한 헌금 작정일입니다. 헌금 방법은 이렇습니다. 첫째는 일시불로 헌금합니다. 1구좌에 가족 1인당 250만원을 기준으로 최선을 다하여 할 수 있는 만큼 하되 자녀들의 미래를 위한 것이니 할 수만 있으면 자녀들 이름으로도 1구좌씩를 하시면 좋겠습니다. 둘째는 일시불로 다 헌금할 수 없다면 일시불로 드릴 수 있는 것은 드리고, 나머지는 00개월로 헌금을 약정합니다. 셋째는 일시불로 드릴 수 있는 것은 없지만 드리고자 하는 금액을 00개월로 헌금을 약정합니다. 약정은 3년을 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기간이 오래되면 지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넷째는 다른 자산을 드릴 수 있습니다. 

 

    다음주일(8/7)에 오실 때 지난 7/10주일에 나누어드린 문서의 제일 마지막에 있는 ‘가정교회연수관과 복합문화공간 건축을 위한 헌금 작정서’를 작성해서 준비된 헌금과 함께 헌금봉투에 넣어 헌금함에 넣어주시기를 바랍니다(건축헌금은 주보교회소식면에있는연수관건축헌금계좌로보내셔도 됩니다.작정서에보낸금액만적으시면됩니다). 작정서는 1층 안내데스크에서도 가져갈 수 있습니다. 부득불 다음주일에 오시지 못하시는 분들은 주일 전이나 그 다음 주일에 헌금함에 넣으시면 됩니다. 하나 된 마음을 확인하기 위하여 모든 교우들은 한 사람도 빠짐없이 참여해야 합니다.

   한 번의 벅찬 희생은 우리의 고통과 수고와 시간을 훨씬 줄어들게 할 것입니다. 작게 희생하려고 할 때 오히려 더 많은 고통과 수고를 요구할 것입니다. 8월 7일 주일에 우리는 새로운 역사를 시작하려고 합니다. 8월 7일 주일을 기대하시고, 설레는 마음으로 헌금에 동참해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래서 8월7일 주일을 감사와 감격의 날이 되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밀알 하나가 땅에 떨어져 죽지 않으면 한 알 그대로 있고, 죽으면 많은 열매를 맺느니라”(요12: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