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2월 둘째 주에 호주시드니 새생명교회를 담임하시는 강승찬목사님을 모시고, 집회를 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는 우리 교회에 두 가지 큰 목표를 주셨습니다. 하나는 목회자 세미나를 주최하는 것이었고, 다른 하나는 신약교회를 어떻게 회복할 수 있는지 우리 교회를 통하여 충분히 보고 배우고 갈 수 있는 연수관을 건축하는 것이었습니다. 집회에 참석한 모든 교우들은 그것을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아들였고, 그것을 위하여 헌신할 것을 하나님 앞에서 기도 가운데 결심하였습니다.
그 이후 담임목사인 저는 그것을 어떻게 할 수 있을지 기도해오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목회자를 위한 가정교회 세미나를 주최하는 것에 대해서는 가정교회사역원장인 최영기목사님께 말씀드렸고, 내년부터 평신도 세미나를 두 번 개최하면서 목회자 세미나를 준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연수관과 더불어 복합문화공간을 같이 건축하기로 하고, 모든 성도들과 함께 기도해 오면서 교회와 가까운 곳에 적절한 땅이 있는지를 알아보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과정을 거치면서 지난주 월요일에 교회 건너편 땅의 한 부분을 운영위원들의 동의를 얻어 계약했습니다. 현재 그 땅은 우리 교회 주변에서 매매로 나온 땅 중에서 유일하게 건축이 가능한 땅입니다. 운영위원회의 결의에 따라 계약과 동시에 건축 설계를 의뢰했습니다. 연수관과 복합문화공간은 모두 4층으로 건축하게 되는데 1층은 주차 공간, 2층은 지역주민과 영혼구원, 교우들의 교제를 위한 전문 카페 공간, 3층은 자녀들의 부족한 교육 공간과 삶 공부를 위한 교육 공간, 4층은 가정교회 연수 공간이 될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이 우리를 향하신 하나님의 뜻임을 알기에 순종하며 나아가고자 합니다. 모든 교우들은 우리 교회가 한국교회와 세상의 많은 교회를 섬길 수 있는 이 일에 기쁨으로 하나 된 마음을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이것을 위하여 첫 번째는 기도에 동참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내일부터 24일 동안 하루에 세 번 작정 기도를 하고자 합니다. 게단 게시판에 자신이 할 수 있는 날짜와 시간에 이름을 기록하고 기도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두 번째는 부담이 될 수 있지만 특별헌금을 하게 될 때 할 수 있는 한 힘껏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이렇게 하는 데 있어서 누구 하나 마음 다치는 일이 없어야 하겠습니다. 그러기에 경제적으로 정 어려우신 성도님들은 최선만 다하시면 됩니다. 희생이 담긴 헌금이면 액수에 상관없이 주님은 기쁘게 받으실 것입니다(눅 21:1-4). 세 번째는 마음에 결단이 되면 누구하고도 헌금 금액에 대하여 이야기하지 않아야 합니다. 그것을 듣는 가운데 시험 드는 사람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네 번째는 하나님의 음성에 대해서만 순종하는 것입니다. 할 수 있는 형편이 아니더라도 하나님께서 하라고 하시면 얼마가 되든지 해야 하며, 할 수 있는 형편이 된다 할지라도 하나님의 음성이 들리지 않거나 감동이 없다면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우리 교회는 이번 가정교회 연수관 및 복합문화공간 건축을 통하여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또 하나의 아름다운 역사를 이루게 될 것입니다. 이 역사에 우리 모두가 쓰임 받게 되는 영광을 함께 누리게 되시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