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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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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주 목요일에 이야기목장 어르신들을 모시고 1일 야유회를 다녀왔습니다. 운전기사인 저와 이야기목장 도우미인 사모님을 제외하고 모두 아홉 분이 참석하셨습니다. 올해의 계획은 어버이 주일 주간 중에 하는 것인데 저의 미국 일정 때문에 늦어졌습니다. 넘기고 다음에 할까 아님 6월중에 할까 생각 하다가 이왕에 하는 거 5월이 가기 전에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목자이신 허순자권사님에게 말씀을 드리고 다 같이 참여할 수 있는 시간을 정해달라고 했습니다. 그래도 어쩔 수 없이 세 분이 빠지게 되었습니다.


장소를 어디로 할 까 싶다가 연세로 인하여 너무 먼 거리도 어렵고, 걸어 다니시는 것도 불편하셔서 1시간 이내에 바람을 맞으며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곳을 찾았는데 그곳이 예산의 예당저수지였었습니다. 지난해에도 다녀왔지만 다들 좋다고 하셨습니다. 목자목녀님들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을 위한 기도요청을 했더니 두 분의 목자님들은 과일과 간식으로 한 분의 목녀님은 물질로 후원해 해주셨습니다. 

 

가는 길에 백종원의 3대 천왕에 나온 소머리국밥집에 가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다들 맛있게 드셨습니다. 그리고 예당저수지에 도착해서 과일과 간식을 먹고 저수지에서 불어오는 산들 바람을 맞으며 이야기도 많이 하시고, 주변 산책도 했습니다. 그리고 오는 길에 예산에서 유명하다는 70년된 국수집에서 국수도 사서 하나씩 선물로 드리고, 못 가신 분들 것도 더 구입했습니다. 다들 기뻐하시고, 행복해 하셨습니다. 생각 같으면 분기에 한번이라도 이런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마음이 있는데 서로 시간을 내기가 쉽지 않아 1년에 봄과 가을 두 번 정도 이런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우리 교회는 비교적 젊은 교우들이 많이 있기에 상대적으로 어르신들이 귀합니다. 그래서 어르신들이 더 소중하고, 어르신들이 있어서 교회가 균형을 이루고 있습니다. 특히 3대가 함께 나오시는 가정도 있어서 보는 것만으로도 감사하고 있습니다. 교회에 어르신들이 있다는 것은 복된 것이며, 그 분들을 잘 섬기는 것은 교회가 복 받는 것입니다. 교우 여러분들도 주일에 어르신들을 보면 누구라고 할 것 없이 따뜻하게 인사하고, 손 한번 잡아주시고, 자녀들에게도 인사를 가르쳐주시기를 바랍니다. 담임목사로서 어르신들에 대한 바람은 구원받은 기쁨과 더불어 건강하고, 행복하셨으면 하는 것입니다. 심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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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명란 2016.05.29 01:31
    목사님 사모님 오셔서도 쉴새없이 어르신들 섬기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어르신들이 좋아하셨다니 저도 좋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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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규성 2016.05.31 07:58
    목사님 사모님 힘드실텐데 ...몸좀 챙기세요.두분의 몸은 제자교회 모든 성도들의 몸이니 늘 영육간 강건하세요.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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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요찬교육목사 2016.06.01 11:36
    어르신들을 위하여 섬기시는 모습을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됩니다. 울 교회 어르신들을 공경하도록 아이들에게도 가르치겠습니다. 목사님, 사모님 정말 고생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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