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자로서 저의 바람은 모든 교우들이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을 늘 읽고 묵상하며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인 성경은 우리 신앙인들의 삶의 안내서이며 위로와 용기를 주는 말씀이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현실은 그렇지 못합니다. 성경을 매일 읽는 성도보다 그렇지 않은 성도들이 훨씬 많습니다. 심지어 하나님을 믿은 지 오래 되었어도 아직도 성경 한번을 다 읽어보지 못한 성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런 성도들을 돕기 위하여 교회적으로 일독성경(OYB)을 사용하려고 합니다. 일독성경은 매월 발행되어 매일 정해진 분량을 읽게 되면 일 년에 성경을 일독할 수 있도록 되어 있고, 구약과 신약을 같이 읽을 수 있어서 지루하지 않으면서도 성경을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가격도 저렴하여 매월 1천원으로 일 년에 성경을 일독하게 됩니다. 발행되는 일독성경중에는 우리가 사용하는 새 번역으로 된 성경도 있습니다. 성경을 매일 함께 읽어가는 것을 4월부터 장년 목장별로 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단계적으로 청소년목장도 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원하는 가정이 있을 경우 부모와 자녀 모두가 함께하게 될 것입니다.
방법은 이렇습니다. 일독성경을 가지고 매일 정해진 분량을 읽고 그 은혜를 매일 목장별로 서로 나누는 것입니다. 목장 별로 이미 만들어진 밴드나 카톡방을 통하여서로 권면하는 것입니다. 매일 정해진 분량을 읽었는지 체크해 주고, 읽었다면 그날 읽은 말씀 중에 제일 의미 있는 한 구절을 서로 나누는 것입니다. 어렵게 생각할 필요 없습니다. 부담 없이 이렇게 나눔을 할 수 있습니다. “나는 오늘 이 구절이 좋았습니다” “이 구절이 마음에 다가왔습니다” “이 구절이 너무 좋아서 우리 어머니께 보내 드렸습니다” “요즘 마음이 힘들었는데, 오늘 읽은 이 말씀을 통해서 위로를 받았습니다” “어떤 문제로 고민하고 있었는데 이 구절을 통해서 답을 찾았습니다” “이 구절을 읽다가 힘들어 하고 있는 옆집 누구 엄마 생각이 나서 그 엄마에게 이 구절로 격려를 하려고 합니다”
혼자서 규칙적으로 성경을 읽는다는 것은 쉽지 않지만 이렇게 서로 격려하면서 읽는다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일 년에 성경 일독을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더 나아가 모든 교우들이 함께 성경을 읽음으로서 가지게 되는 공동체의 영성의 풍성함도 기대할 수 있을 것 같았습니다. 결국은 말씀입니다. 내가 말씀을 알면 알수록 내 신앙이 견고해집니다. 그리고 성장합니다. 우리 성도들이 말씀을 더 알아갈수록 우리 교회 전체의 수준도 더 올라 갈 것입니다. 4월부터 시작될 전교회적인 성경읽기에 모든 교우들은 기대를 가지고 참여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목장에서 일독성경구입비를 일괄적으로 모아서 담당자인 신현아목자에게 매월 둘째주일까지 주시면 구입하여 신청한 교우들의 주보함에 넣어드리겠습니다.
진행방식은 위에 목사님께서 말씀하신 것과 같은 방법이었습니다. 당일 분량읽고 한구절만이라도 올리기.
하루도 말씀을 놓지않고 6개월을 넘어가고 있는 제 자신이 놀랍습니다.
아니, 죽은 개만도 못한 제게 복음을 심어주시는 "하나님이 놀랍다"는 사실이 더 정확한 표현인것 같습니다.
이것을 하신다 하시니 너무 기대되고 기쁘고 흥분해서 댓글 남기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