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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교회

목회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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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녀를 올 바르게 키우고자 하는 바람은 모든 부모에게 있습니다. 그렇지만 실제로 부모의 바람대로 자녀들이 바르게 키워지고 있는 가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훨씬 많은 것을 보게 됩니다. 자녀가 부모가 원하는 대로 자라주지를 않는 것입니다. 그것 때문에 많은 부모들이 불안해하고, 그것 때문에 힘들어 합니다. 이것은 크리스천 부모라고 해도 예외가 아닙니다. 그러나 보니 크리스천 부모들 중에도 자녀를 키우는 문제로 힘들어하는 부모들이 의외로 많이 있습니다. 심지어 자녀들이 자라면서 부모의 신앙조차 따르지 않는 일이 일어나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을 보면서 더욱 절실함을 느끼게 되는 것이 어릴 때부터의 신앙교육입니다. 어릴 때부터 자녀들이 하나님을 인정하고 그 은혜 안에서 자라게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해서 다 바르게 크는 것은 아닐 것입니다. 언제나 예외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그렇지 않은 자녀에 비하면 훨씬 많은 자녀들이 바르게 커가는 것을 우리는 지금 우리의 자녀들 가운데 보고 있습니다. 그런 점에서 유치부와 아동부 그리고 청소년부 사역은 우리가 결코 놓칠 수 없는 사역입니다. 우리들의 귀한 자녀들의 장래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사역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예전에 비하여 각 교회마다 유치부와 아동부와 청소년부 사역을 하겠다는 분들이 갈수록 줄어들고 있습니다. 힘들고 피곤하고 바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각 교회마다 유치부와 아동부와 청소년부의 숫자가 계속해서 줄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런 문제에 대하여 각 교회마다 심각하게 고민을 하지만 별다른 대책을 내 놓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것은 결국 헌신의 문제와 연결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교회 역시 유치부와 아동부와 청소년부를 섬길 교사가 필요합니다. 그래서 회원 교인중에 연합교회 사역을 아직 맡고 있지 않아 사역을 해야 하는 분이 있거나 이미 사역을 하고 있는 분일지라도 한 번도 교육과 관련된 사역을 해보지 못하셨다면 유치부와 아동부와 청소년부 교사로 헌신하실 수 있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유치부와 아동부와 청소년부에 자녀를 맡기고 계시는 부모님들은 자녀만 맡길 것이 아니라 자녀가 아닌 다른 자녀들을 섬기는 특권도 누려보시기 바랍니다.


    저의 바람은 우리 교회 성도라면 누구라도 한 번씩은 유치부와 아동부와 청소년부 교사를 해보는 것입니다. 자라나는 아이들의 눈을 통해 자신의 모자라는 모습을 발견하게 됨으로 영적 성장을 위하여 더욱 분발하게 될 뿐 아니라 자녀들을 신앙적으로 인도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합교회 사역을 찾을 때 쉽고 편한 사역을 찾는 것이 아니라 이왕이면 의미있고 보람 있고 가치있는 사역을 찾아야 합니다. 유치부와 아동부와 청소년부 사역은 충분히 그럴 수 있는 사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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