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주일 2부 예배 시간에 아동부 새로운 삶 수료식과 간증이 있었습니다. 그날 네 명의 어린이들이 수료간증을 했는데 그 수료간증을 들으면서 여러 가지 생각이 났습니다. 그 중에 하나는 간증을 잘해도 너~무 잘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요즘 대 부분의 아이들은 앞에 세우면 말 한마디 제대로 못하고, 몸을 꼬고 어쩔 줄 모르는 모습을 하다가 들어가는 것이 보편적인 모습인데 우리 교회 아이들은 그렇지 않았습니다. 앞에 서서 간증하는 것이 너무 자연스럽고, 간증의 내용도 설득력에다가 감동까지 갖추고 있었던 것입니다. 간증의 마지막에 “성도님들 하늘 복 많이 받으세요.” 하는데 기특하기도 하고, 그 모습이 얼마나 예쁜지 웃음까지 나왔습니다.
흐믓한 마음에 아이들이 어떻게 이렇게 바뀌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보니 두 가지 이유가 생각이 났습니다. 하나는 가정교회 전환과 더불어 자녀를 책임지는 교회라는 핵심 가치의 실행이었습니다. 우리는 매 주 수요일 예배 때 마다 한 번도 빠지지 않고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기도했습니다. 그리고 자녀들 교육하는 것에 재정적인 지출을 아끼지 않아 여름에만 참여했던 캠프는 겨울에도 참여했고, 단기선교에 어린자녀들도 참여하게 하여 장년과 동일하게 선교비용의 50%를 지원하여 세계를 볼 수 있도록 했습니다. 그리고 강도사님과 교사들이 열심히 아이들을 가르친 것과 어린이 목자들을 중심으로 한 어린이 목장의 정착이었습니다.
다른 하나는 가정교회전환과 더불어 시작된 세대통합예배입니다. 통합예배를 통하여 어린이들도 찬양하는 자리에 서게 했을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 앞에서 간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이렇게 장년들과 함께 예배하면서 어린이들 수료식도 하고, 삶공부와 선교 간증을 하게하는 교회는 대한민국에서 우리 교회가 유일한 교회일 것입니다.(이것을 교우들이 알라나^^)
이렇게 우리 아이들은 이미 어려서부터 자연스럽게 대중 앞에 서는 훈련을 하고 있는 것이고, 자신의 생각을 설득력 있게 기록하고, 그것을 설득력 있게 말하는 훈련을 하고 있는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이 이렇게만 자란다면 우리 아이들의 미래는 어떻게 될 것 같습니까? 우리 아이들은 어디를 가도 무엇을 해도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 인정받게 될 것입니다. 우리 아이들을 보면서 그들의 미래가 기대가 되어집니다. “주님, 우리 교회 아이들을 주님의 거룩한 도구로 사용하시옵소서” ◈ 심목사
믿음생활을 하는 부모밑에서 크는 아이들이 크게 엇나가는걸 저는 보지 못했습니다.
어떤 종교든 서로 사랑하고 선한 일을 해야 한다는 이념은 공통적인 것이기에 꼭 기독교가 아니더라도 신앙을 가지고 성장해 나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된다는 것은 천국으로 가는 티켓을 얻는것과 동시에 이 세상을 굴곡없이 평탄하게도 살아갈수 있는 참으로 행복한 일이 될것이라 믿습니다. 더 많은 아이들이 하나님을 만나는 축복을 누리기를 바랍니다. ^^